▶ 한인기업·은행들 수익 사회환원 강화
▶ 장학금·단체지원·의료검진 등 다양
한인기업과 은행들이 수익을 장학금 등의 명목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한인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고 있는 한인 기업과 각 은행들은 주요 고객층인 한인 커뮤니티와 공동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환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활동 규모를 더욱 확장 시키고 있다.
뱅크카드서비스(대표 패트릭 홍)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2015년 제12기 장학생’을 오는 5월22일까지 모집해 선발된 장학생 20명에게 각 1,000달러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패트릭 홍 대표는 “지난 28년간 한인 고객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2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뱅크카드서비스 고객 자녀들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대형 여성의류 업체인 에지마인(대표 강창근)은 강 드림 파운데이션을 설립해 후원이 필요한 비영리단체들을 대상으로 후원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강 드림 파운데이션은 비전 시각 장애인센터 등 민간 비영리 단체는 물론 LA소방국과 경찰국 등 공공기관에도 전폭적인 후원을 전개하고 있다.
한인 금융권들의 경우 각 은행 및 팩토링 금융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BBCN(행장 케빈 김)은 올해 장학사업 규모를 대폭 확장할 계획으로 총 50명의 학생들에게 12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신인 나라은행부터 시작하면 지금까지 지급한 장학금 액수가 100만달러를 훌쩍 넘는다.
윌셔은행(행장 유재환)은 지난 2년간 UCLA 치대와 공동으로 덴탈 클리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윌셔은행은 올해부터는 직원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도 시작했다.
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은 ‘한미 네이버’라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사회에 적극 봉사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방주교회(담임목사 김영규)가 주관하는 ‘한인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점심식사’ 행사에 자원 봉사자들을 파견하고 있으며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가 주관하고 있는 푸드뱅크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오픈뱅크(행장 민 김)의 경우 지난 달 26일 ‘오픈 청지기 프로그램’ 수여식을 갖고 42개 한인과 주류 비영리단체와 기관에 총 31만6,000달러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 프로그램은 세전 수익의 10%를 한인 및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비영리 봉사단체와 기관들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100달러 규모의 장학재단을 2004년 설립, 매년 10만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인 팩토링 금융을 대표하는 프라임금융(대표 저스틴 채)은 지난 2월27일 한인 및 타인종 장학생 34명에게 각 3,000달러씩 총 10만2,000달러의 첫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지속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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