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돈을 더 잘 버는 도시는 어디일까’미 전역에서 남녀 근로자 간 임금격차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도시에서는 여성의 임금수준이 오히려 남성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정보 웹사이트인 ‘너드월렛’(Nerd Wallet)이 미 전역 풀타임 근로자들의 중간소득을 조사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 내 22개 도시에서 여성 근로자의 임금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곳은 남가주 잉글우드로 이 지역에서는 여성이 남성 임금보다 20%가량 높았다. 즉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은 1.20달러를 버는 셈이다.
이는 미 전체 평균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미 전역에서 남녀 임금 차이는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은 79센트를 버는 수준으로 벌어져 있다.
22개 도시 중 가주는 총 7곳이 이름을 올렸다. 북가주 오클랜드가 108.8%로 7번째로 큰 차이를 보였고 새크라멘토 인근 소도시 엘크그로브와 북가주 헤이워드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남가주 에스콘디노가 101.5% 사우스게이트가 100.8% 리치몬드가 100.3%로 여성 평균 임금이 남성보다 높은 곳으로 꼽혔다.
대도시로는 유일하게 텍사스 달라스가 올랐다. 이곳 여성의 임금수준은 남성의 100.5%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 도시 대부분은 소득이 다른 곳에 비해 두드러지게 낮은 곳이라고 너드월렛은 덧붙였다. 22개 도시의 2013년 평균 중간소득은 2만8,031달러로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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