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잉글랜드 지역의 한국학교 교사들이 함께 모여 연수회를 갖고 있는 모습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회장 한순용, 이사장 박신영)가 주최한 2015년 정기 봄 교사 연수회 및 사은회가 지난 28일(토) Lexington 소재 ELK Club C에서 뉴잉글랜드지역 한국학교 교장, 교사 및 교육 관계자들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순용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어려운 여건을 극복해 가며 후세들의 뿌리교육을 위한 선생님들의 열정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참석한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광석 교육영사는“한국어와 문화, 역사를 널리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는데 대해 존경을 표한다. 특히 이 자리를 마련한 뉴잉글랜드지역 협의회 회장 및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엄성준 총영사를 대신해 축사를 대독하며 재외동포재단 지원금도 전달했다.
이날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는 협의회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애쓰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장인숙 전 이사장과, 강상철 전 부회장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NE지역 각 한국학교에서 추천된 우수교사13명과 장기근속교사 10명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 및 시상식, 축하공연, 2부 골든벨 예선전, 3부 나의 꿈 말하기대회와 골든벨 본선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은 버클리 음대생 가야금 연주자 김도연, 기타 Jonas Kublickas 의 Escualdo, Verano poerteno, Red& Blue 3곡이 연주되었고가 가야금과 기타의 환상적인 조화의 선율은 참석한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이 날 동시개최로 열린 NE지역 나의 꿈 말하기 대회는 3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박정민 학생(밀알)은 “더 좋은 세상”, 김모레 학생(우스터)은 “세계를 놀랄만하게 할 발명가 김모레”, 채인욱 학생(뉴잉글랜드)학생은 “다시 생각해 보는 새로운 나의 꿈”이란 제목으로 자신의 꿈을 발표했다.
이날 영예의 대상인 총영사상은 세계를 놀랄만하게 할 발명가가 되겠다고 자신의 꿈을 피력하였고 재치있고 여유있는 발표로 청중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은 우스터한국학교 김모레 학생에게, 협의회장은 박정민, 채인욱 학생에게 수여되었다. 총영사상 상금은 영사관에서, 협의회장상 상금은 남일 교장이 후원하였다.
특히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역사.문화 골든벨은 올해 처음 계획한 행사로 교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행사장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다.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라온 10명의 교사들에게는 박신영 이사장의 후원으로 상금이 수여되었고, 박빙의 대결로 관중들의 응원속에 결국 최종 승자는 김영순, 조화영(뉴잉글랜드) 교사의 공동우승으로 협의회에서 준비한 상금 300불이 수여되었다. 골든벨 행사는 이현경 부회장, 김현정 총무가 진행을 맡았다.
초대형 벽면 배너“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가르쳐 주신은혜 잊지않겠습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등의 문구가 그간 교사들의 노고를 잊게 했고 맛있는 음식이 풍성하여 더욱 즐겁고 유익한 행사였다.
NAKS-NE지역협의회 다음 행사는 5월 2일 NE지역 어린이 글짓기대회가 북부보스톤한국학교(N.Andover)에서 개최된다. 협의회 행사에 관한 문의는 한순용 회장(978-835-9168)이나 협의회 웹 www.naks-ne.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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