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항 등 미국 항구들이 파나마운화 확대 개통에 맞춰 항만시설 증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파나마 운하의 확대 개통을 맞이해 미국 항구가 대형 선박의 정박과 항만시설 증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SA 투데이는 내년 4월 파나마 운하 제3갑문 개통을 앞두고 미국 항구가 대형 선박의 입·출항을 위한 터미널 건설과 개보수, 항구 확장공사에 분주하다고 20일 소개했다.
파나마운하 관리청은 총공사비 52억5,000만달러를 들여 2007년 9월 시작한 운하 확장공사를 개통 101주년인 올해 말 완공한다. 종전 갑문보다 폭과 길이가 모두 긴 제3갑문(폭 49m, 길이 366m)이 완공되면 물건을 많이 실은 대형 선박이 이곳을 통행할 수 있다.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던 기존 선박이 길이 20피트(6m)짜리 컨테이너를 최대 4,500개까지만 적재한다면, 제3갑문을 드나드는 배는 컨테이너를 최대 1만4,000개까지 실을 수 있다.
운하 확장이 곧 물동량의 증대로 직결됨에 따라 미국 항만공사협회는 막대한 자본을 들여 대대적인 항구 개조에 나선 것이다. 미국의 각 지역 항구는 파나마운하 공사가 끝나면 교역량 증가로 국제 무역확대,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 효과가 즉각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선박 정박로의 바닥 깊이를 15m 가까이 깊이 파고, 대형 선박이 쉽게 항구에 배를 대도록 베이온 다리의 높이를 19.5m 높이는 공사에 6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부 지역 항만 노사갈등으로 심각한 물류 적체를 겪어 남부 지역 항구로 고객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항만청도 2019년까지 304에이커(1.23㎢) 면적에 메가 터미널을 짓고 철도 시설을 확충하는데 45억달러를 투자해 아시아에서 오는 화물선을 계속 유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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