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가 예상치 웃돌아
▶ 18분기 연속 흑자기록
한미은행이 올해 1분기 월가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1,100만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미은행의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은 23일 나스닥 개장 전 공시한 2015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순익 1,105만달러(주당 35센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평균 전망치였던 주당 31센트를 초월한 것으로 전 분기 593만달러(주당 19센트) 대비 86.5%나 급증한 것이다. 또 전년 동기인 지난해 1분기 순익 1,099만달러(주당 34센트)에 비해서도 0.6% 증가했다. 이로써 한미은행은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18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잇게 됐다.
“2015년 쾌조의 스타트를 하게 됐다”고 1분기 실적을 총평한 금종국 행장은 “전 분기 대비 크게 늘어난 순익은 총 540만달러에 달하는 무이자 지출 절감을 통해 가능했다”고 말했다.
실제 수익률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은 3.92%를 기록, 전 분기 대비 0.12%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02%포인트 개선됐다.
금 행장은 “현재 추가로 진행 중인 다양한 비용절감을 통해 호실적을 이어가며 전국적인 커뮤니티 뱅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유나이티드 센트럴 뱅크(UCB) 통합작업에도 괄목할만한 진전이 있어 중장기적으로 한미프랜차이즈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올 1분기 한미은행의 총 자산은 40억8,389만달러로 전 분기 42억3,244만달러보다 3.5%가량 줄었다. UCB 통합에 따른 자산과 대출정리가 반영된 결과다. 이에 따라 최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윌셔은행의 총 자산이 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44억1,328만달러로 집계된 가운데 한미는 한인은행 2위 자리를 윌셔은행에 양보하게 됐다.
한편 올 1분기 한미은행의 예금고도 400만달러 소폭 감소한 35억5,272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총 대출규모(NL)는 3,125만달러 늘어난 27억6,708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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