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구하는 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회사는 구글이다. 그래서 구글 인력담당 관계자나 헤드헌터들은 구글에서 원하는 직원상을 주제로 세미나를 하거나 글을 발표하게 되는가 보다.
그런 것들을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명문 아이비대학이나 우수 성적 졸업자보다는 한결같이 창의성있고 문제해결을 잘하는,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주인의식을 갖고 있는 지원자들을 집중 살펴보고 그런 이들을 뽑는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착실하게 온실에서 부모와 선생님이나 교수님 말 잘 듣고 책에서 배운 것을 그대로 기억하기보단 응용하고 엉뚱하게도 생각해보고 리더십을 갖고 내가 찾아서 하고 내가 책임진다는 멘탈리티를 가진 사람을 원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대체로 공부를 잘해 아이비대학을 간 학생들이 왜 공부만 착실히 잘해 구글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할까.
아이비대학을 가려면 공부나 시험성적이 아주 좋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외에 여러 언어를 구사하며 매스터할 기회를 찾는다던가 디베이트 대회에 나가 상을 받는다던가, 남들이 생각못한 프로젝트를 시작해 남들을 감동시킨다던가, 어떤 특별한 경험을 해 어려운 역경을 잘 헤쳐나갔거나 부모나 가족멤버 중 본인이 가려는 아이비대학 졸업 동문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것을 구글이나 여느 대기업들은 모두 잘 알고 있다. 그곳에서 원하는 것은 요즘 대학에서 원하는 학생의 유형과 같은 것이다. 부모나 누군가가 포장을 잘해 아이비를 간 학생과 본인이 스스로의 동기부여와 노력으로 간 학생의 에세이나 인터뷰를 접했을 때 전문가들이 꿰뚫어 볼 수 있는 것처럼 그 차이는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아이비라는 이유로 혹은 부모가 노력하거나 원해서, 처한 환경이 좋아서가 아니라 자신의 노력으로 자신이 원하는것을 뚜렷히 알고 순탄하지 않은 길을 걸은 자들은 어려움에 잘 대처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며 쉽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독립적으로 결정하는 일이 많았기에 회사에서 선호하는 것이다.
개성이 강해 남들과 다를 수 있지만 많이 부딪혀야 했기에 다른 이와 융합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감싸안고 그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리더 또는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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