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시간대와 톰슨 로이터가 발표한 4월 소비자 심리지수(CSI)가 95.9을 기록해 지난 1월(98.1)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전망치(96.1)에는 못미쳤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정책을 단행한 이후 고용 안정성이 높아지고 임금 상승률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경기전망이 회복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여기에 저유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이프리퀸시 이코노믹스의 짐 오설리번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 달간 소비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되살아났다”며 “향후 소비지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올 소비자 심리지수는 93~97.5 사이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84.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시간대 리처드 커틴 CSI 조사담당자는 “주가 상승 등으로 금융자산이 크게 불어났다”며 “소비자들의 4월 평균 금융자산은 37%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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