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서부 12개 은행 1분기 총 3,110여명
▶ 영업망·대출 확장으로 전분야 걸쳐 증원
미 서부지역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의 올해 1분기 현재 풀타임 직원 수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도표 참조>올해 1분기(3월31일 현재)를 기준으로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하와이주 등 미 서부지역에서 영업하는 12개 한인은행들의 풀타임 직원 수는 3,116명으로 집계돼 전 분기의 3,097명에 비해서는 0.6%(19명) 소폭 늘어났으나 전년 동기인 2014년 1분기의 2,750명에 비해서는 13.3%(366명)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 1분기에는 BBCN, 윌셔, 태평양, CBB, 오픈, 유니와 US 메트로 등 7개 은행들의 직원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한미, 우리, 신한, 유니티는 소폭 감소했다. 오하나 퍼시픽 은행은 직원 수에 변동이 없었다.
특히 1분기에는 윌셔은행이 전 분기 대비 7.8%(41명) 증가하며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었으며, BBCN 은행도 3.2%(17명) 증가했다. 반면 한미은행은 지난해 8월 인수를 완료한 텍사스주 유나이티드 센트럴뱅크(UCB) 직원을 흡수하면서 총 직원 수가 2014년 1분기의 448명에서 2014년 4분기에는 690명까지 급증했으나 올 1분기 실시한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 41명을 감원하며 649명으로 줄었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은행들이 최근 4년여 간 지속적인 순익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마다 경쟁적으로 영업망과 대출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인은행들은 론오피서, 창구 텔러, 오퍼레이션, 본점 행정파트 등 부서 전반에 걸쳐 직원들을 증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2개 한인은행들의 총 직원 수는 앞으로도 3,000명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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