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스힐스에 있는 럭서리 호텔 ‘SLS 베벌리힐스 호텔’(이하 SLS·사진) 주인이 바뀌었다.
LA타임스(LAT)가 5일 비즈니스 섹션을 통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토랜스에 본사를 둔 호텔·마케팅 전문회사 ‘선라이더 인터내셔널’이 SLS를 총 1억9,500만달러에 인수했다.
SLS는 호텔·나이트클럽 재벌인 샘 나자리언이 개발을 주도한 5성급 최고급 호텔로 지난 2008년 오픈했으며 모두 297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남가주의 5성급 호텔인 몬타지 라구나비치가 3억6,000만달러에, 2월에는 말리부비치 인이 8,000만달러에, 이달에는 LA 다운타운의 유서 깊은 에이스 호텔이 1억300만달러에 각각 매각되는 등 남가주 내 대형 호텔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들은 남가주 여행·서비스 업계의 호황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고급 호텔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지난 한해동안 총 51억달러를 투입해 가주 내 399개 호텔을 매입했다고 LAT는 전했다. 이는 2009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이 해 투자자들은 총 18억달러를 투자해 92개의 호텔을 구입했다.
선라이더는 타이완 출신의 약초상이 창업한 회사로 미용재료, 건강식품, 세정제 등을 생산해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선월드 다이내스티 호텔 체인을 소유하고 있다.
SLS는 스타우드 호텔&리조트에 의해 계속 운영되며 SLS 브랜드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