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백만장자의 절대다수가 자신을 중산층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문매체 CNBC가 최근 100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미국인 백만장자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4%가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반면에 자신이 부유층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4%, 자신이 상류층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5%에 불과했다. 보통 백만장자들은 미국 상위 10% 안에 드는 재산가들이다.
500만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상류층의 5%는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백만장자의 75%는 자수성가형 부자이며 나머지 25%는 부모 또는 가족으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형 부자로 조사됐다.
한편 백만장자들은 자신이 이룬 부에 대해 감사하며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상당수는 얼마나 더 많은 부를 축적해야만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른다며 더 많은 부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또 응답자의 52%는 부가 어느 정도 축적됐지만 가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일을 그만 둘 수 없다고 답했다. 또 58%는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삶의 질에 대한 기대 수준도 높아진다고 대답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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