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크레딧·수입 높고 세금은 낮아
▶ 미국서 1위 도시 꼽혀… LA는 8번째
미국에서 스몰 비즈니스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남가주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지역이 꼽혔다. LA는 8번째에 올랐으며, 전국 탑 25개 도시 중 가주는 총 6개 도시가 이름을 올렸다.
6일 금융서비스 업체 비즈투크레딧이 조사한 연례 랭킹 조사에 따르면, LA 동쪽에 위치한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일명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최근 기업가들의 ‘천국’으로 불리며 스몰 비즈니스의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인구 약 400만명 이상인 이 지역은 특히 주민들의 높은 크레딧 신용점수와 평균 연 수입, 낮은 비즈니스 조세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샵 리버사이드’ 캠페인으로 로컬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시키는 등 스타트업 비즈니스가 번영할 수 있는 문화와 지원이 잘 뒷받침되어 있다는 평을 받았다. IT 허브 지역으로 고급 제조업, 식품가공, 건강과 제약업체들이 발달돼 있다. 신생 사업체의 평균 운영기간은 약 34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 스몰 비즈니스의 평균 연 수익은 140만960달러로 25개 도시 중 가장 높았다. 뉴욕이 126만9,859달러로 2위에 랭크됐으며,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가 67만1,000달러로 뒤를 이었다.
북가주 샌호제는 치솟는 생활비와 렌트비 등으로 지난해 1위에서 올해 18위로 내려앉았다.
시카고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사무실 렌트비용이 높은 점수를 받아 2위에 올랐다.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의 스퀘어피트 당 렌트비용은 27~50달러 선으로 뉴욕(83~121달러)과 샌프란시스코(68~108달러)보다 크게 낮았다. 뉴욕은 지난해 7위에서 3위로 올랐다.
가주 도시 중에서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6위)와 LA(8위) 샌호제(18위) 등 25개 도시 중 6개 도시가 이름을 올렸고, 텍사스와 플로리다가 각각 3곳씩 올랐다.
한편 이는 미 전역에서 직원 250명 미만, 연 수익 1,000만달러 미만의 1만2,000개의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