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디널스전 대수비 출전 2타수 1안타 1득점 기록
▶ 추신수는 장타행진 멈춰
카디널스 캐처 야디에르 몰리나가 6회말 홈에 슬라이딩하는 파이리츠 앤드루 맥커천을 태그하려다 볼을 떨어뜨리고 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타율 3할을 찍었다.
8일 피츠버그 PNC팍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3연전 1차전 경기에서 강정호는 벤치멤버로 출발, 7회 대수비로 경기에 나선 뒤 2타수 1안타로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289에서 정확히 .300(40타수 12안타)으로 올리며 마침내 3할선을 밟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파이리츠는 5-8로 패해 시즌 12승16패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정호는 이날 팀이 3-5로 뒤진 7회초 1사 1루에서 투수교체와 함께 더블스위치로 숏스탑으로 나섰다. 하지만 곧이어 카디널스는 콜튼 웡의 스리런홈런으로 점수차를 8점차(3-8)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7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카디널스의 구원투수 맷 벨라일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1사 후 닐 워커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하지만 8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선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장타행진은 7경기에서 제동이 걸렸으나 연속 안타행진은 8경기째로 이어갔다.
8일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서 추신수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골라냈다. 첫 3타석에서 볼넷 1개를 골랐을 뿐 두차례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뽑아내 연속안타 행진을 8로 연장시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159에서 .165(85타수 14안타)으로 약간 더 올랐다. 레인저스는 2-8로 패해 4연승 행진을 멈췄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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