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리노이·버지니아 소재 인수 후 총 7곳 통폐합
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이 텍사스주 유나이티드 뱅크(UCB) 인수에 따른 2차 지점 통폐합을 발표했다.
한미은행은 8일 구 UCB 지점 중 일리노이주 3개 지점(하비, 네퍼빌 사우스, 로젤 지점)과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 지점 등 총 4개 지점을 오는 8월 28일자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한미은행은 또 이번 4개 지점 폐쇄로 세전 기준으로 연 270만달러 비용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신 지점 폐쇄에 따른 일시적 비용으로 약 90만달러 지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한미은행은 지난해 텍사스주에 본점을 둔 UCB를 인수한 이후 기존 한미은행과 중복되는 LA 한인타운 윌셔와 버질, 아테시아 및 뉴욕시 스테튼 아일랜드 지점 등 3개 지점을 올 1분기에 폐쇄했다. 이로써 한미은행은 UCB 인수 이후 7개 UCB 지점을 통폐합하게 된다. 한미가 폐쇄했거나 폐쇄하는 구 UCB 7개 지점의 경우 기존 한미은행 지점과 중복되거나 전반적으로 영업실적이 부진한 이유 등으로 통폐합 대상에 올랐다.
한편 한미은행은 4개 지점이 오는 8월 문을 닫으면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버지니아, 뉴저지 등 6개 주에 42개 지점, 또 뉴욕, 뉴저지, 콜로라도, 텍사스, 워싱턴주 등에 6개 대출사무소를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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