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트이너 전 연방 재무
▶ “피해는 예전보다 적어”
티머시 가이트너 전 연방 재무장관은 2008년 발생했던 것과 같은 금융위기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융개혁에 따른 체질개선으로 위기가 재발하더라도 피해는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이트너 전 장관은 지난 7일 CNBC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미국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 이전보다 더 안정적이고 탄력적이며 강하게 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발생 뒤 미국 경제에 대공황이나 초고물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했으며, 그리스처럼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미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잘했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연방 정부가 다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이트너 전 장관은 “전통적인 공황상황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중앙은행과 정부가 개입해 시장이 감내할 수 없는 위험을 떠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재닛 옐런 FRB 의장이 주식시장이 고평가된 것 같다고 발언한데 대해선 “특정 시점의 주가가 무엇을 반영한 것인지를 아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구체적으로 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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