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억~20억 신규유치
▶ 3년새 덩치 3배 급증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우버’가 15억∼20억달러의 신규자금모집에 나설 계획이며 펀딩이 마무리되면 우버의 기업가치는 최소 5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월스트릿 저널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우버가 투자자들에게 펀딩계획을 알렸으며 이번 달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금 모집이 끝나면 우버의 기업가치는 500억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5월에 180억달러로 평가됐던 것을 고려하면 불과 1년 사이 기업가치가 약 3배로 높아지는 것이다.
우버는 벤처기업으로서는 역사상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기업이될 것이 보인다.
지금까지 기업공개(IPO) 이전에 기업가치가 500억달러에 이른 기업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제공하는 페이스북이 유일했다.
매출 대비 기업가치로 보면 우버가 페이스북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2011년에 기업가치가 500억달러에 이르렀고 이는 2010년 매출의25배 수준이었다. 하지만 우버는 지난해 매출이 4억달러에 불과해 매출대비 기업가치는 120배를 넘는다.
이는 우버의 성장 가능성이 페이스북보다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월스트릿 저널은 해석했다. 우버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의 5배 수준인 2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우버와 에어비앤비 같은 공유경제 서비스의 개인정보 이용과 피해보상 규정부재의 위험에 이용자들이 노출돼 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마리나 라오 FTC 정책 계획국장은 “정부 당국이 우버나 에어비앤비와 같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 어떻게 규제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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