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1회 선제 솔로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즌 4호 홈런 등 3안타를 몰아쳐 타율을 2할대로 끌어올리며 5월에 벌어진 12게임에서 100%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2일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팍에서 벌어진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4연전 시리즈 2차전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로열스의 우완 선발 에딘슨 볼케스의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몸쪽 약간 높은 직구가 들어오자 번개같이 방망이를 휘둘렀고 정통으로 배트에 맞은 타구는 눈 깜짝할 사이에 라이트펜스 파울폴 안쪽으로 날아가 꽂혔다. 시즌 4호 홈런이자 추신수의 개인 통산 15호 선두타자 홈런이었고 지난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친 이후 6일만에 가동한 홈런포였다.
이 홈런으로 12게임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3회 1-1 상황의 두 번째 타석에선 무사 2루에서 2루 땅볼을 치는 팀 배팅으로 주자를 3루로 진루시켰고 3루주자가 후속타로 홈을 밟아 2-1로 앞서가는 디딤돌을 놨다. 다음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4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쳤고 다음 타자의 안타때 3루까지 뛰다 잡히고 말았다. 이어 레인저스가 5-6으로 뒤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로열스 클로저 그렉 홀랜드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낸 뒤 대주자 제이크 스몰린스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고 레인저스가 9회말 2사후 에이드리언 벨트레의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드는데 결정적 수훈을 세웠다. 이날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214(103타수 22안타)가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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