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여행사 “예약률 예년보다 10~20% 늘어”
13일 타운 내 한 여행사를 찾은 한인여성이 메모리얼 연휴 관광상품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메모리얼 연휴’ 특화된 여행상품 잇단 출시]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 개막을 알리는 메모리얼데이 연휴(5월23~25일)를 앞두고 LA 한인 여행사들이 다양한 여행상품을 출시하며 고객잡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LA 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이번 메모리얼데이 연휴기간 가족단위로 근거리 여행이나 타주 방문을 계획 중인 한인들의 문의 및 예약이 예년보다 10~20% 늘었다. 이에 따라 여행사들은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저마다 차별화된 코스와 숙박시설, 식사 등을 내세우며 메모리얼 연휴에 특화된 상품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 삼호관광
삼호관광(대표 신성균)은 ‘멕시코의 보석’이라 불리는 칸쿤 3박4일(1,249달러), 대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캐나다·로키 3박4일(1,199달러), 금문교 걷기가 포함된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 3박4일(389달러), 인디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모뉴먼트 밸리 2박3일(349달러), 최근 ‘정글의 법칙’이란 오락프로에서 소개돼 화제를 모은 코스타리카 4박5일(1,399달러) 등을 대표상품으로 내걸고 여행 매니아들을 공략하고 있다.
2박3일짜리 상품은 오는 23일(토), 3박4일과 4박5일짜리 상품은 오는 22일(금) 각각 출발한다.
신영임 삼호관광 부사장은 “메모리얼 연휴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며 “다양한 미 서부지역 관광상품과 하와이, 칸쿤, 캐나다 관광상품들이 이맘 때 가장 예약률이 높다”고 말했다.
■ 아주투어
아주투어(대표 박평식)는 오픈에어 트램을 타고 핵심관광 포인트를 여유 있게 둘러보는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 3박4일(399달러), 협곡 사이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앤틸로프 캐년·호스슈밴드·파웰호수 2박3일(349달러), 알래스카 자연 절경의 진수를 보여주는 발데즈 알래스카 5박6일(1,599달러), ‘큰 바위 얼굴’로 유명한 마운트 러시모어·크레이지 호스 3박4일(899달러)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2박3일짜리 상품은 오는 23일, 3박4일짜리 상품은 오는 22일, 항공투어는 오는 21일 각각 출발한다.
박평식 아주투어 대표는 “특선 상품들의 품격과 내실을 한층 강화해 더 여유 있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항공편을 이용하는 상품은 좌석이 한정돼 있어 서둘러 예약할 것”을 부탁했다.
■ 엘리트투어
엘리트투어(대표 빌리 장)도 이번 연휴에 맞춰 다양한 골프투어 패키지를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 네바다주 울프크릭·라스베가스 2박3일 골프투어(950달러), 샌프란시스코·나파밸리·몬트레이 2박3일 골프투어(750달러), 샌타마리아 골프투어 1박2일(270달러) 등이 골프 매니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박2일 상품은 오는 24일(일), 2박3일 상품은 오는 23일 각각 출발한다.
빌리 장 대표는 “경쟁업체를 압도하는 최고품질의 골프투어는 엘리트 투어만의 자랑”이라며 “연휴기간 좋아하는 운동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춘추여행사
지난해 4월 로컬투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 춘추여행사도 메모리얼 특선 상품들을 야심차게 출시했다. 오는 23일 출발하는 레드우드 피나클스 1박2일(199달러), 24일 출발하는 옐로스톤·브라이스 캐년·자이언 캐년 5박6일(799달러) 상품 등이 눈길을 끈다.
■ 하나투어
하나투어에서는 서부 8대 캐년을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6박7일 상품을 선보였다. 오는 21일(목) 출발하는 이 상품은 그랜드캐년,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 모뉴먼트 밸리, 앤틸로프 캐년, 아치스 캐년, 캐년랜드, 캐피털 리프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가격은 799달러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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