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14일 달러화 약세와 채권 금리 안정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특히,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1.75포인트(1.06%) 뛴 18,252.24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22.62포인트(1.08%) 상승한 2,121.1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69.10포인트(1.39%) 오른 5,050.79로 각각 종료됐다.
뉴욕증시는 채권 금리가 안정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개장 직후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유로당 1.14달러대로 떨어지며 최저점에 근접했다. 지난 12일 2.366%까지 올랐던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는 이날 2.24%로 떨어졌다.
기술주들이 강세장을 이끌었다. 애플의 주가는 2.33%, 페이스북은 3.74%, 마이크로소프트는 2.3% 올랐다.
미국의 고용 지표도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개장에 앞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4천 건으로 전 주보다 1천 건 감소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최근 10주 동안 노동시장 호조의 기준으로 읽히는 30만 건 이하에서 머물고 있다.
다만,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시장의 전망과 달리 한 달 전보다 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0.1∼0.2% 상승을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물가 지표들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는 점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논란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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