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실시되는 여성창업 무역스쿨, 또 오는 7월17~19일 진행되는 차세대 무역스쿨에 한인들의 많은 신청을 부탁하는 옥타 LA 관계자들. 왼쪽부터 임정숙 여성창업 무역스쿨 분과위원장, 김병혁 이사장, 김주연 회장, 찰스 최 차세대 무역스쿨 분과위원장, 브랜든 이 골프 분과위원장, 릭키 최 총무이사.

LA 한인무역협회(옥타 LA)가 협회 연중 최대 교육사업으로 자리매김한 ‘여성창업 무역스쿨’과 ‘차세대 무역스쿨’의 성공을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옥타 LA는 지난 13일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두 행사 준비상황을 점검한데 이어 1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대 사업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커뮤니티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옥타 LA에 따르면 오는 30일(토) 오전 8시30분~오후 3시 드림 웨딩홀 컨퍼런스 룸에서 열리는 제2차 여성창업 무역스쿨은 18일 현재까지 총 95명이 등록하는 등 참가신청 접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정원은 130명. 지난해 행사 때는 정원보다 훨씬 많은 신청이 들어와 10명이 넘는 여성들이 올해 행사를 기약해야 했다.

김주연 옥타 LA 회장은 “지난해 무역스쿨을 통해 무역회사 창업에 관심 있는 한인 여성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무역을 하고 싶어도 정보 부족과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여성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올해 무역스쿨의 주요 강의 주제는 ▲창업 준비(차기민 CPA) ▲창업 절차(샐리 김 CPA) ▲한식 창업(임종택 미 서부한식세계화협회장) ▲창업 및 기업가 정신(애나 이 CBB뱅크 전무) ▲창업 성공사례(미니 이 CPA) ▲인터넷·SNS 마케팅 ▲신발, 선글라스, 온라인, 재활용 분야에서의 성공사례 등이며 창업 4년 만에 ‘닉스 코스메틱’(NYX Cosmetics)을 저가 화장품 시장의 40%를 점유하는 회사로 키운 뒤 프랑스의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 로레알에 매각한 토니 고 전 대표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등록은 정원이 찰 때까지 접수하며 참석비는 10달러이다. 여성창업 무역스쿨이 끝나면 차세대 무역스쿨이 한인사회를 찾아온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차세대 무역스쿨은 ‘떠오르는 밀레니얼 세대’(Rising Millenials)라는 주제로 오는 7월17~19일 한인타운 옥스퍼드 팔레스 호텔에서 실시된다.

이 행사는 2박3일간 참석자들이 합숙하며 진행하는 이벤트인 만큼 옥타 LA는 오는 6월13일(토) 오전 11시30분 리버사이드 오크쿼리 골프클럽에서 기금모금 ‘코트라 사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참가비는 120달러로 옥타 LA 회원과 한인사회 경제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찰스 최 옥타 LA 차세대 무역스쿨 분과위원장은 “차세대 무역스쿨은 젊은 무역인을 양성하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 및 차세대 경제 리더를 배출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사업”이라며 “지금까지 차세대 무역스쿨이 배출한 졸업생만 600명이 넘으며 졸업생들은 협회 준회원이 된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200달러.

여성창업·차세대 무역스쿨 관련 문의 및 참가 신청 (323)939-6582, 이메일 oktasc@gmail.com, www.oktala.net.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