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에 이런 고백이 매일 새롭게 선포되어지길 원한다. “내일은 없다” 하며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고백의 노래가 흐르길 원한다. 내가 그런 통로로 쓰임 받고 빛과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다면 나의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고 후회없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무너지는 가슴 안고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는 여정이 인생길임을 일찍이 체험으로 알았다. 어떻게 나의 삶이 가정과 지역사회에 이런 빛의 통로가 될 수 있을까?
나는 이번에 추천서가 필요하여 옛 동료들과 상사들을 찾아볼 기회가 있었다. 빛나는 실력을 발휘하던 옛 동료들은 병들고 은퇴한 사람들이 많았고 야망과 열정의 리더로 군림하였던 상사들은 이미 이 세상에서 찾아볼 수 없는 분들이 더 많았다. 경쟁사회에서 심한 스트레스나 과로로 길지 않게 삶을 마감한 것이다. 인생의 덧없음과 짧음이 아프고 쓴 여운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나는 생각한다. 우리 어머니들은 위로부터 부여 받은 재능과 숨은 힘이 있으며 어머니들 만이 받은 달란트와 소명이 있다고. 그래서 우리 어머니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심지어 주방에서도 세계와 열방을 경영할 수 있다. 넘치는 잠재력으로 소외되고 꿈 잃은 자들에게 희망이 되어 줄 수 있는 것이다. 내가 그 한 사람 되길 간절히 원하여 회복의 열망을 품고 나아가는 어머니들은 오늘도 있는 곳에서 세상을 경영하는 것이다. 소양은 이미 넘친다. 긍휼함, 정의감,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감당하는 희생정신 등 이미 기본기는 되어 있다. 이제 이 모든 것에 가난하고 깨끗한 마음, 빛과 희망만 더하면 된다.
오늘부터 아이들에게 희망과 빛의 전달자가 되자. 아침마다 “너희들은 빛의 전달자, 희망의 통로”라고 알려주자. 현재 보이는 것들이 아닌 미래를 그리며 뿌리가 되어 삶을 받쳐주는 품성과 인격의 꿈나무로 자라게 하는 것. 자녀들이 친히 “그 한 사람”이 될 때 시대적 사명을 감당케 될 것이다. 세대를 초월한 소망의 노래가 흘러 넘치는 지역 사회가 될 것이다.
이제 자녀들과 머리를 맞대며 꿈과 소망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보자. 그 한 사람 되길 간절히 열망하는 어머니들이여, 오늘부터 맑은 노래 불러봅시다. 우리는 이제 주방에서도 세계를 경영하며 다음 세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 같이 불러볼까요? “내 안에 무너졌던 모든 소망 다 살아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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