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착공 건수가 근 7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국 경제가 겨울 혹한 등 여러 악영향이 있었던 1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 4월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20.2%나 급증한 연율 114만건(계절 조정)을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2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아울러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103만건과 전월 수정치 94만4,000건도 웃돌았다.
이 기간 단독주택 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16.7% 증가했으며 아파트와 콘도를 포함한 다세대 주택 착공건수는 27.2% 늘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가 85.9% 증가했으며 중서부가 27.8%, 서부가 39% 늘었다.
주택건설 허가는 10.1% 증가한 114만건으로 지난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건설허가는 지난해 7월 이후 지속적으로 100만건 이상을 웃돌고 있다.
한편 4월 주택착공 건수는 전년 대비 9.2% 증가했으며 건설허가는 6.4% 늘었다. 특히 지난 4월 주택착공 건수가 최근 7년여 동안 최고치까지 증가하며 주택시장 호조와 미국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