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모건 체이스, 웰스파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등 미국 3대 은행이 고객들로부터 초과인출 수수료를 거둬들여 짭짤한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CNN 머니가 지난 2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첫 3개월 동안 3대 은행이 체킹계좌를 소유한 고객들에게 부과한 어카운트 초과인출 수수료는 11억달러가 넘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들 은행은 올해 말까지 45억달러에 달하는 초과인출 수수료를 거둬들일 전망이다.
퓨 리서치 센터가 지난해 은행 체킹계좌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카운트에서 돈을 초과인출한 소비자의 과반수는 은행의 초과인출 서비스에 동의했는지 여부를 기억하지 못했다.
은행들은 체킹계좌 소유자가 ATM을 통해 현금을 인출할 경우 초과인출 수수료를 부과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단, 소비자가 수수료를 감수하고 은행의 초과인출 서비스에 동의해야만 은행이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
올 들어 초과인출 수수료 수입내역을 공개한 미국 내 600개 은행이 거둬들인 초과인출 수수료 총액은 25억달러에 달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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