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페어웨이의 좋은 라이에 볼이 놓여있고, 깃대까지의 거리는 30야드 정도다. 핀은 그린 전면에 꽂혔는데 앞쪽 가장자리에서 몇 걸음안 되는 위치다.
일반적인 피치샷 기술을 이용하면 볼이 그린에 착륙한 뒤 계속 굴러가 상당히 위험한 4.5~7.5미터의 내리막 퍼트를 남겨놓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샷을 핀 가까이 붙인 뒤 1퍼트로 마무리를 하려면 볼을 곧바로 멈춰야한다.
즉 짧은 버디 퍼트나 파 퍼트를 남겨놓으려면 볼이 앞으로 한번 튀어올랐다 내려앉은 뒤곧바로 제동이 걸리는 스윙을 구사해야 한다.
■ 셋업: 왼쪽에 더 많은 체중을 싣는다
샌드웨지를 들고 페이스를 몇 도 정도 오픈시킴으로써 로프트를 추가로 더 높여준다. 볼이 스탠스 앞으로 위치하도록 셋업한다.
볼이 왼발엄지 맞은편으로 놓이도록 해주며 체중의 75퍼센트 정도를 왼다리에 실어준다.
이는 볼을 다운블로로 내려치며 날카롭게 페이스 중심에 맞힐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면 그린에서 볼을 멈출 수 있는 백스핀이 걸린다.
스윙하는 동안 계속 체중을 앞쪽으로 유지한다. 또한 어드레스 때 오른발을 뒤로 빼고 발목을 약간 타깃 방향으로 감아준다.
■ 임팩트: 볼을 ‘찍어친다’
몸의 왼쪽 전체를 타깃 방향으로 기울이고,백스윙 때 양손을 허리 높이까지 빼냈다가 임팩트 구간을 통과할 때 헤드를 가볍게 가속해주면서 클럽과 잔디 사이에서 볼을 압착해준다.
볼만 깨끗하게 집어내려는 시도는 하지 않도록 한다. 좀 더 찍어치는 듯한 동작을 이용하면서 클럽이 볼 앞으로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의 잔디를 뜯어내도록 한다.
양손이 다시 허리 높이에 도달했을 때 피니시 동작을 멈춘다. 이는 다운스윙이 계속 아래로 향하도록 해주기 때문에 페이스와 잔디 사이에서 볼을 찍어내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 결과 지면을 한 번 튀긴 뒤 곧바로 멈추는 샷이 나온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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