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첫선을 보인 레이징워터의 물놀이 롤러코스터인 ‘아쿠아 로켓’.
연일 90도에 육박하는 짜증나는 무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없을까?. 물속에 풍덩 뛰어들면 되지만 바다는 조금 부담스럽다. 그렇다면 워터팍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다행히 우리가 살고 있는 남가주에는 저마다 개성 넘치는 워터팍들이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몸도 마음도 시원하게 해주는 워터팍에 대해 알아본다.
▲레이징워터
LA 동쪽 샌디마스에 자리 잡은 레이징워터는 캘리포니아에서는 가장 큰 워터팍. 새크라멘토와 샌호제에도 있다.
50에이커 규모로 보기만 해도 아찔한 버뮤다 트라이앵글, 드래곤스덴, 드롭 아웃 등 다양한 놀이기구들을 갖추고 웨이브코브와 샌드비치도 마련됐다.
올 여름 레이징워터를 더 시원하게 해주는 것은 남가주에서 첫 선을 보이는 ‘워터 롤러코스터’ ‘아쿠아로켓’ (Aqua Rocket)이다. 자기유체역학기술을 이용해 만든 이 워터 롤러코스터는 4명이 탑승할 수 있는데 꼭대기에 올라간 뒤 시속 30마일의 스피드로 급 낙하한다.
레이징워터의 입장료는 어린이 30달러, 성인은 42달러. 런치가 함께 제공되는 패밀리 패키지 등 다양한 티켓을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다. 15인 이상은 그룹할인도 가능하다. 물놀이를 더 신나게 해주는 카바나는 방문 전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는 것이 편리하다.
www.ragingwaters.com
▲소크 시티
부에나팍에 위치한 소크시티는 비교적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바로 옆에 놀이공원 낫츠베리팜이 있는 것이 장점.
놀이기구 중에는 스릴감이 넘치는 ‘퍼시픽 스핀 퍼넬 라이드’가 유명하며 올드맨 펄스와 반자이 펄스 등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피디한 라이드가 부담되면 선셋 리버에서 느긋하게 더위를 식히거나 엄청난 양의 물벼락을 맞는 비치하우스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
입장권은 온라인에서 31달러에 판매중이며 무제한 방문할 수 있는 시즌패스는 115달러부터다. 낫츠베리팜과 소크 시티를 모두 갈 수 있는 ‘라이드 앤 슬라이드’ 티켓은 60달러.
www.soakcityoc.com
▲식스플랙스 허리케인 하버
짜릿한 물놀이에 중점을 둔 경우라면 허리케인 하버가 제격이다. 식스플랙스 매직마운틴 옆에 위치한 이곳에는 오금이 저릴 정도의 스릴넘치는 다양한 슬라이드가 설치됐다.
영화 매니아들에게 반가운 이벤트도 있다. 바로 물놀이를 즐기며 대형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다이브 인 무비스’ (Dive in movies)이벤트다. 5월 말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서는 그동안 조스, 해피핏, 맨오브 스틸 등 흥미진진한 영화들이 상영됐으며 8월부터는 빅 히어로 6, 다크 나잇 라이즈 등이 피서객들을 찾아간다.
입장티켓은 온라인을 통해 33달러, 시즌패스는 기본 56달러로 판매중이다.
sixflags.com/hurricaneharborla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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