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로 다가온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한인업소들이 연휴맞이 세일에 시동을 걸었다.

여름 휴가시즌의 마감을 알리는 노동절 연휴는 백투스쿨 시즌과 함께 여름장사를 만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일부 업소들은 9월 말 추석을 앞두고 일찌감치 한가위 세일까지 겸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매출 올리기에 총력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가장 대대적인 세일에 나서고 있는 곳은 한인 가전업소들. 지난 주말부터 앞 다퉈 노동절 스페셜 세일을 실시하고 냉장고, 세탁기 TV 등 고가 가전제품들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보였으며 푸짐한 무료 선물도 마련해뒀다.

수퍼코전자는 오는 7일까지 노동절 연휴 특별세일을 실시하며 삼성 26큐빅 프렌치도어를 1,199달러로 할인한다. 삼성 앞문형 에너지 절약형 세탁기는 899달러에서 514달러로 가격을 낮췄고, 소니 75인치 4K LED TV는 24개월 무이자로 월 167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 99달러부터 구입 금액별로 세라믹보울, 프라이팬, 선풍기 등이 무료 선물로 증정된다.

한스전자는 올해 노동절 세일 특별 아이템으로 김치냉장고와 세탁기 세트, 4K TV를 내놓았다. LG 65인치 4K TV는 3,199달러에서 1,999달러로 할인하며 LG 초대형 세탁기는 세트로 구입하면 스페셜 가격이 제공된다.

카후나 체어는 오는 8일까지 마사지 체어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헬스코리아도 8일까지 노동절 특별 무이자 할부 대잔치를 실시한다. 스토어 크레딧카드를 오픈하고 25달러 이상 제품을 구입하면 36개월의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파나소닉 마사지체어의 경우 무이자 할부가 48개월까지 가능하고 무료 선물도 증정된다.

헬스코리아 은영기 사장은 “무이자 할부혜택을 활용하면 파나소닉 마사지 체어는 한달 103달러에, 원적외선 반신욕기는 56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비수기 타개와 재고 털기를 위해 여름 내내 적극적인 세일을 펼쳐온 가구점들도 노동절 연휴를 본격적인 가을 매출 올리기 시작점으로 보고 세일에 더욱 힘을 싣는 모습이다.

하이디가구는 자체생산 제품은 물론, 다양한 디자인의 고급 가죽소파 세트, 메모리폼과 매트리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가을 신상품도 다량 입하했다.

애슐리 퍼니처는 7일 오후 9시까지 최대 64개월 무이자 이벤트는 물론 10~25%까지 할인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보컨셉 가구점은 최대 30%를 할인해 준다.

노동절에 맞물려 일찌감치 한가위 프로모션을 선점한 곳들도 눈에 띈다.

김스전기는 한가위맞이 김치냉장고 보너스 선물 증정 행사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딤채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50마일 이내 무료배달 서비스는 기본으로 제품에 따라 냄비세트, 온열 어깨마사지기, 글래스락 밀폐용기 등이 무료 선물로 증정된다.

영신건강도 30일까지 한가위 프로모션을 진행, 로얄젤리를 6개 구입 때 하나 무료, 12개 구입 때 3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우메켄은 구입 금액별 무료 선물은 물론 한국으로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