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들은 그린 주변의 벙커에선 성공적으로 탈출하지만 페어웨이 벙커에선 볼을 정확히 맞히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많은 타수를 허비하곤 한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가
페어웨이 벙커에서 샷을 할 때 일반적인 풀스윙으로 샷을 하며 하체의 동작과 엉덩이의 회전 동작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는 클럽과 모래 사이에 너무 많은 마찰을 불러 일으킨다. 심지어 볼을 먼저 때렸을 때도 그 이후에 때린 모래로 인해 샷거리가 크게 줄어든다.
다리를 완전히 고정시킬 필요는 없지만 페어웨이 벙커에서 볼을 깔끔하게 걷어내려면 상체 중심의 동작이 필요하다.
■손쉬운 수정 법
마치 무릎을 꿇고 샷을 하는 것처럼, 즉 엉덩이 회전이 거의 없고, 다리의 측면 이동도 전혀 없으며, 상체의 힘만을 이용해 샷하는 것처럼 스윙해본다.
이러한 스윙은 75%가 상체의 힘으로 이루어진다. TV를 보면 프로들이 가슴과 어깨를 틀어줌으로써 이러한 샷을 성공적으로 구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스윙의 적절한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연습법을 소개한다.
■1단계
사진과 같이 가슴을 가로질러 클럽을 들고 스탠스를 취한다. 안정된 토대를 확보하기 위해 양발을 2.5cm 정도 모래 속으로 밀어 넣는다.
■2단계
클럽의 그립 끝이 볼의 위치로올 때까지 상체를 튼다. 이때 엉덩이는 가능한한 원래 상태 그대로 유지한다.
왼무릎을 어드레스의 위치에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3단계
오른어깨를 아래쪽으로 틀고 가슴이 타깃을 향하도록 한다. 이번에도 역시 하체는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스윙의 톱 단계 때 오른 무릎을 어드레스 때의 위치 그대로 유지한다. 이러한 동작을 정확히 익히면 너무 많은 모래를 퍼내는 실수를피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페어웨이 벙커에서 범하는 가장 큰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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