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돕기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일보 백상배 골프대회에 참가한 한인 골퍼들.
2015 한국일보 백상배 골프대회서 우승
대회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에 전달예정
워싱턴 골프왕의 영예는 유기종 씨에게 돌아갔다.
메릴랜드의 PB Dye 골프클럽에서 26일 개최된 ‘2015 한국일보 백상배 골프대회’에서 유 씨는 74타로 메달리스트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한 유 씨는 미주 백상배 대회 출전권과 함께 LA 왕복 항공권(선 여행사 제공), 50인치 TV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워싱턴 지역에서 최고 실력을 가진 내로라하는 골퍼들을 비롯한 130여명이 참가해 소외된 한인이웃돕기에 동참했다. 워싱턴 평통(회장 황원균), 팔도골프동우회(회장 김광진), 티탑 골프동우회(회장 김만흠), 워싱턴식품주류협회(회장 이요섭) 등 단체에서는 대표자를 비롯한 회원들이 대거 참가해 따뜻한 한인사회 만들기에 앞장섰다.
‘미주 한인사회의 매스터스 대회’라 불리는 백상배 출전권을 놓고 겨룬 챔피언 조(전장 7,036야드, 파 72)에는 모두 32명이 출전해 워싱턴 최고 골퍼의 명예를 놓고 치열한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메달리스트에 이어 이준학 씨가 1위에 올라 미주 백상배 출전권과 LA 왕복항공권(선 여행사 제공), 450불 상당의 최신 드라이버를 부상으로 받았다. 2위는 장경준 씨, 3위는 김이해 씨에게 돌아갔다. 1회와 2회 대회를 연패한 문혁준 씨는 4위에 그치며 지존 자리를 내놓았다.
캘러웨이 시스템으로 집계한 일반 A조에서는 김경학 씨가 1위를 차지해 260불상당의 최고급 화장품 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2위는 정주원, 3위는 최원식 씨가 차지했다.
일반 B조에서는 신영, 최양호, 박인석 씨가 1, 2, 3위에 올랐다. 여성조에서는 이호상, 최여진, 김선희 씨가 1, 2, 3위의 주인공이 됐다. 본보는 각조 그로스 1위인 이요섭, 정재철, 김현주 씨에도 별도의 부상을 제공했다.
<이종국 기자·3면으로 계속>
개인상 부문에서 장타상은 남자는 이준학씨가, 여자는 김선희 씨가 차지했다. 근접상은 이진상 씨와 스텔라 김 씨에, 남녀 의상상은 최원식, 스텔라 김 씨에 돌아갔다. 벤츠 승용차와 한국 왕복항공권이 걸린 홀인원 홀에서는 해당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한국 항공권(선 여행사 제공)은 옥션을 통해 판매돼 이웃돕기 기금으로 쓰이게 된다.
이날 각 부문 입상자들에는 푸짐한 부상이 주어졌으며 전 참가자들에 골프공 세트와 손톱 깎기 세트, 고급 선크림(Anti Aging Laser Spa 제공), 골프 스미스 할인 쿠폰이 선물로 제공됐다. 특히 피비 다이 골프클럽을 주중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초청권도 전 참석자들에 주어졌다.
시상식에서 이양호 본보 사장은 “소외된 이웃돕기를 위해 후원해주신 업체, 개인들과 골프대회 참가 골퍼들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대회장은 홍희경 전 평통 회장이 맡았으며 워싱턴한인골프협회(회장 차명진)가 주관했다. 행사 수익금은 소외된 한인이웃들을 찾아 전달될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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