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재 고객에 특별할인 등 E-메일 판촉
▶ 전략적 파트너와 제휴 통해 시너지 효과
스몰 비즈니스 업주에겐 하루해가 짧기만 하다. 상품제작에서 서비스 제공,금전관리와 종업원 훈련으로 온종일 정신없이 돌아간다.
그러나 당장 눈에 띄는 일에 매달리다 보면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 업주들이 그 존재조차 의식하지 못한 채 지나치기 쉬운 ‘숲’ 중 하나가 바로 마케팅이다.
마케팅은 사업 성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고객유치 노력에 시간을 투자하는 업주는 의외로 그리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마케팅을 필수불가결한 투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렇다면 마케팅의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업계 전문가들이 최근 USA투데이에 털어놓은 7개의 마케팅 요령을 정리한다.
1. E-메일을 활용하라
E-메일은 잠재적인 고객들에게 업소의 이름을 알리는 지극히 유용한 방법이다.
뉴스레터, 특별할인 안내, 무료 콘텐츠 등 그것이 어떤 형태이건 정기적으로 소비자들의 전자 우편함에 넣어줄 수만 있다면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
다행히도 이런 작업을 대행해 주는 회사가 여럿 있다. 그 중에서도 온라인 마케팅 전문회사인 컨스턴트 컨택(Constant Contact), 버티컬 리스판스(Vertiical Response), 메일침프(Mail Chimp) 등이 대표주자로 꼽힌다.
물론 e-메일 수령자들의 반응을 얻어내는 일은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가 아닌 해당 업소의 몫이다.
파격적인 특별할인 등 잠재 고객들이 거부하기 힘든 조건을 제시해 정기적으로 자사 판촉 이메일을 수령하겠다는 동의를 끌어내면 일단 성공이다.
이들이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면 대행사가 설치한 오토-리스폰더, 즉 자동반응기(auto-responder)가 작동하면서 이들의 전자우편함에 업소 판촉물이 원하는 스케줄에 따라 들어가기 시작한다.
2. 소셜미디어에 공을 들여라
요즘은 ‘소셜미디어’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의 모든 일상적 접촉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진다.
고객들은 자신이 거래하는 업소 역시 소셜미디어에서 보기를 원한다.
많은 업주들이 소셜미디어 활용에 소극적인 이유는 시간소모가 심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쓸데없는 염려다.
2주마다 한 번씩 어떤 내용을 올릴 것인지 계획하는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일단 방향이 정해지면 관련 사진을 고르고 간단한 내용을 적어 포스팅한다.
후트스위트(Hootsuite), 혹은 트윗데크(TweetDeck)와 같은 툴을 사용하면 사전에 포스팅 스케줄을 정할 수 있다.
주중에는 가끔씩 사이트를 들여다보면서 댓글이 뜰 경우 답글을 올리면 그만이다.
3. 집중 공략할 소셜미디어를 정하라
모든 소셜미디어에 빠짐없이 포스팅할 필요는 없다.
업소의 성격에 가장 적합한 소셜미디어를 찾아 집중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정석이다.
에를 들어 식당이나 애견 데이케어센터, 아트 스튜디오 등 고도의 비주얼 콘텐트를 갖고 있는 업체라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초점을 맞추는 게 바람직하다.
반면 창조적 아이템을 판매하는 회사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보다는 엣시(Etsy), 혹은 핀터레스트(Pinterest)가 적격이다.
B2B(기업 대 기업) 업체를 운영하고 있을 경우 링크드인(LinkedIn)이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다.
4. 대인 마케팅을 정기화하라
그 어떤 것도 효과 면에서 대인 마케팅(face-to-face marketing)에 견줄 바가 못된다.
대인 마케팅은 사무실이나 점포를 벗어나야 한다는 단점이 따르지만 새로운 고객을 얻고 추천을 받는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잠재적 고객들과 한데 어울릴 수 있는 지역단체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등 대인 마케팅을 월간 영업활동 스케줄에 반드시 포함시켜라.
5.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라
업주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려 허둥댈 필요가 없다.
판촉과 유통, 상품개발, 애드-온 광고 등 각 분야에 강점을 지닌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형성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새로 진출을 원하는 시장에서 이미 상당한 입지를 구축한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와 손잡게 되면 해당 마켓을 파고드는데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요가 스튜디오 경영자는 지역의 스파 운영자와 마케팅 제휴를 체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6. 검색 사이트에 리스팅하라
요즘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검색은 기본이다.
따라서 이들이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도록 자신의 업소를 리스팅시켜 놓는 것이 필수적이다.
단 몇 분만 투자하면 점포 위치, 영업시간, 사진과 다른 비즈니스 정보를 구글, 야후, 빙과 옐프 등 주요 검색 사이트에 올려놓을 수 있다.
7. 도움을 구하라
앞서 소개한 마케팅 전략을 실행에 옮기거나 온라인에 올려둔 정보를 관리할 시간이 없다면 돈이 조금 들더라도 도우미를 구하는 것이 좋다.
업종을 불문하고 고객확보를 위해선 마케팅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지금 아무리 바쁘더라도 약간의 시간을 투자하면 향후 수개월간 상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시작이 반이다. 우물쭈물하지 말고 일단 뛰어들라.
<김영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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