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션’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베스트셀러가 된 원작 소설은 영화화되기 전부터 화제였다. 작가인 앤디 위어는 엔지니어 출신인데, 어렸을 때부터 엔지니어가 될 것인지 소설가가 될 것인지를 고민할 정도로 두 가지를 모두 좋아했다고 한다. NASA에 근무해본 적도 없는 작가가 구글과 위키피디아 등을 이용해서 쓴 작품인데, 정확함에 NASA 직원들조차 놀랐을 정도라는 것이다.
과학적인 사실도 재미있지만, 화성에 혼자 살아남아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주인공인 와트니가 어려움에 부딪치면서도 계속 긍정적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모습이 작가의 긍정적인 삶의 모습을 반영하는 것 같아서 흐뭇하다.
캐나다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크리스 헤드필드가 지은 ‘우주비행사의 지구생활 안내서’도 긍정의 힘이 가득한 책이다. 책속의 나는 닐 암스트롱이 달 위에 내려서던 것을 본 9살 때부터 우주비행사가 되겠다고 결심을 하는데, 당시로는 캐나다 사람이 우주비행사가 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결과가 어찌 되든 간에 난 행복한 거잖아”라고 말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우주비행사가 되려는 준비를 해간다.
1914년 남극 탐험 중에 2년 동안 빙벽에 갇혀 있다가 전원이 무사히 귀환한 섀클턴 탐험대도 대원을 뽑을 때 긍정적인가를 가장 중요하게 보았다고 한다. 이민 생활도 어떤 면에서는 우주 탐험이나 남극 탐험처럼 힘들지만, 긍정의 힘으로 즐기면서 헤쳐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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