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이벤트’ 초청강연 샬롯 조 ‘소코글램’ 대표
“한국 화장품의 최대 강점은 창의력입니다.”
지난 13일 맨하탄 세포라 매장에서는 아시안 여성기업인협회(AWIB)의 뷰티 이벤트가 개최됐다.
뉴욕에서 잘나간다는 아시안 여성 200여명이 초청된 이 행사에서 메이크업 트렌드와 뷰티 시장에 대해 강의를 나선 이는 바로 한인 2세인 샬롯 조 소코 글램 대표. 조 대표는 이날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과 함께 한국산 화장품이 어떻게 미국에서 주목받게 됐는지를 설명하며 메이크업 시연도 선보였다.
조 대표는 “한국 화장품은 제품의 성분 구성부터 포장까지 모든 게 창의적”이라며 “소비자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제품 뿐 아니라 화장을 하는 작업인 뷰티 케어까지 흥미 진진한 과정으로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화장품은 기름 성분을 사용해 화장을 지우는 오일 클렌저가 일반적인 반면, 서구에서는 이 같은 방법을 생소하게 받아들였다”며 “하지만 오일 클렌저와 워터 클렌저를 함께 하는 더블 클렌징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오일 클렌저에 대한 인기도 높아져 가고 있다”며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침투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의 비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캘리포니아에서 나고 자란 한인 2세로 콜롬비아 대학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했다. 삼성 엔지니어링 글로벌 홍보 부문에서 5년간 근무했으며 같은 학교 동문인 남편 데이빗 조 대표와 2012년 공동으로 한국 화장품 온라인 샤핑몰 소코 글램을 창업, 3년만에 연매출 200만달러의 기업으로 키워냈다.
내달 20일에는 유명 출판사인 하퍼콜린스를 통해 한국의 스킨 케어와 문화를 담은 책, ‘스킨케어에 대한 이야기: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를 위한 한국의 뷰티 시크릿 (The Little Book of Skincare: Korean Beauty Secrets for Healthy)’을 출판한다. <최희은 기자> C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