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데이지, 최소 6개이상 건물 개인주택 용도변경 시장 나와

사그하버 감리교회가 대형주택으로 재단장 되어 가는 중으로 현재 매물로 나와 있다.<사진 코코란그룹>
롱아일랜드에서 문을 닫은 교회들이 매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데이지는 최근 최소 6개 이상이 롱아일랜드의 교회들이 매물로 나와 있는데 이중 일부 교회는 이미 개인 주택으로 용도가 변경 내부 보수 공사까지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물로 나온 교회들은 한때 교인들이 예배 보던 곳으로 롱아일랜더들의 숨길이 머물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가 내재된 곳으로 내부의 모습도 고전적이다.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교회는 그린포트 감리교회, 사우스홀드 감리교회, 노스포크 감리교회, 글렌코브의 그리스도과학자 제일교회, 코피아구의 크라이스트 코버넨트 교회, 사그 하버의 감리교회 등이다.
그린포드 감리교회는 1890년도에 지어진 것으로 6700스퀘어 피트의 전형적인 교회이다. 지난 6월까지 예배를 드렸으나 교인이 줄면서 다른 교회와 통합한 후 감리교재단이 부동산 마켓에 내놓아 199만5000달러로 리스팅 되어 있다.
이 교회의 리스팅 브로커인 더글라스 엘리만부동산의 크리스티 나델씨는 "교회에 종탑, 오르간, 발코니 등 아름다운 내부 모습이 그대로 간직되어 있다"고 전하면서 "아마도 아파트나 콘도미니엄 개발업자가 구매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드웨스트버리에 위치한 430만 달러에 나온 4베드룸 저택은 1998년까지 교회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지금 1층은 도서관, 다이닝 룸, 리빙룸, 부엌, 선룸, 아트 스튜디오 등으로 변환되었다. 성가대 석이었던 곳은 미디어 방으로 바뀌고 지하실은 체육관과 음악 스튜디오 그리고 1,200병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저장소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외각은 아직도 종탑과 스탠리 유리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글렌코브에 1931년도에 세워진 그리스도과학자 제일교회(First Church of Christ Scientist)는 현재 59만9000달러에 대니엘 게일 소더비 인터내셔널 부동산의 매물로 나와 있다.
전형적인 교회 건물로 대지 면적은 0.48에이커, 내부가 5,000스퀘어 피트의 작은 건물로 아담한 사이즈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일반 주택으로 변경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건물은 오히카 캐슬을 디자인한 드라노 & 알드릭 디자인사의 설계로 지어졌다고 한다.
롱아일랜드의 대표적인 휴양지의 한곳인 사그 하버의 감리교회도 현대적인 개인 저택으로 재단장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매물가가 2350만 달러로 부동산 시장에 나와 있는 이 건물의 본원은 1836년에 세워진 교회로 172년 동안 예배를 드리다가 2008년 매물로 나와 매매되었다.
2012년 다시 주인이 바뀌었으며 지금은 현대적 모습으로 재단장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완공되면 내부 면적 13000스퀘어 피트의 맨션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침실 6개, 화장실 10개, 실내 스파와 실외 수영장 등을 갖추는 3층의 고급 주택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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