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한국일보 오피니언에서 최효섭 목사의 ‘유명해짐과 명예로워짐’에 관한 글을 읽었다. 비단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이 세상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말씀이다.
명예는 덕행을 쌓을 때 남들이 주는 게 아니던가. 처음부터 명예를 의식하며 덕행을 쌓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는 얼마 전 미국을 방문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이라고 생각한다.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종교, 인종,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교황님께 열광했을까?오늘도 작은 일들이지만 묵묵히 그들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열심히 봉사해주고 있는 분들을 주위에서 볼 수 있다. 이런 분들이 있어 세상이 밝은 데로 향하고 있다는 희망과 확신을 갖게 된다.
유명해 지는 것과 명예로워짐을 착각하고 두 개를 모두 가지려는 우를 범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유명해짐을 의식해서는 결코 명예로워질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철없을 땐 유명해짐을 위해 살았다 해도 이제부터는 누구를 의식할 필요 없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작은 일이라도 기쁘게 묵묵히 하는 우리들 모두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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