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히터의 샷거리는 길고 곧은홀에서 큰 강점으로 작용하지만, 티샷의 방향이 휘어져야 하는 상황에서는 볼을 인플레이 상태로 유지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도그렉홀이많은 코스에서는 더욱 어렵다. 도그렉을 가로질러 가는 것을 선택하거나, 드로와 페이드를 너무 과하게 시도한 나머지 어이없이 빗나가는 샷이 나오기 일쑤다.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드로와페이드샷을 하는 법을 익히는 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어드레스를 조금만 변경하면 되기 때문이다. 척추의 각도를 바꾸는 것만으로 클럽의스윙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에 따라 볼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날아가게 만들 수 있다. 그 방법을 살펴보자.
■드로: 몸을 덜 수그린다
평상시의 어드레스에서는 척추가앞으로 약 20° 기울어진다. 하지만드로샷을 할 때는 상체를 덜 숙여서(약 10°만 앞으로) 척추가 사실상 수직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보다 수직에 가까운 자세는 평평한 팔의 스윙과 몸의 회전으로 이어지고, 드로샷에 필요한 인-아웃 궤도를 그리기가 쉽다.
벤 호건이 메이저 3승을 거둔 역사적인 1953년 시즌에 보여주었던어드레스이며, 호건의 테이크백 스윙판이 대단히 평평했던 이유이기도하다.
■페이드: 몸을 더 숙인다
페이드샷을 하려면 상체를 평소보다 더 많이 숙여서(약 30°) 어깨가훨씬 가파른 경사를 이루게 한다. 이런 자세는 페이드샷을 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가파른 팔의 스윙과 어프로치 각도로 이어진다.
그리고 아웃-인 궤도로 다운스윙을 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러면 볼이 타깃보다 약간 왼쪽으로 날아가다가 휘어지면서 타깃을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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