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연말 샤핑 시즌에 돌입했다. 1년간 고마웠던 지인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쉬는 날이나 시간이 있을 때마다 몰을 찾게 된다. 몰은 꼭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서만 아니라 아이샤핑을 통한 유행의 흐름을 읽거나 물건을 구경하며 계속 걸을 수 있는 등 운동 삼아 찾을 수도 있다. 거기에 필요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을 때 오는 쾌감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을 가져다준다. 롱아일랜드 일원의 샤핑 몰과 연말 스케줄을 소개한다.

■ 아메리카나 맨하셋
맨하셋 시어링타운 로드와 노던블러바드가 만나는 코너에 위치한 아메리카나 맨하셋은 고급 메이커 매장들이 들어서 있는 롱아일랜드에서 가장 비싼 몰이기도 하다. 티파니, 샤넬, 루이비똥, 구찌, 카르티에, 에르메스 등 세계적인 명품 매장이 들어선 곳이다. 또 갭, 제이 크루, 바나나 리퍼블릭, 아브로크롬스 등 중산층들이 즐겨 찾는 매장들도 있다. 고급 몰이기는 하지만 간혹 세일할 때는 정가에 못 미치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60여개의 매장들이 자리 잡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고 있다. 12월3~23일을 연말 샤핑 시즌으로 지정 월-토요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까지 연장 영업한다. 24일과 31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 브로드웨이 몰
힉스빌 루드 106/107 선상에 위치한 브로드웨이 몰은 지난주 블랙프라이 데이에 몰을 찾은 첫 100명에게 5~500달러의 선물을 기증하는 등 할러데이 시즌 신고식을 크게 치렀다.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산타클로스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는 화요일인 8, 15, 22일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애완동물들과 산타클로스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선물 포장 서비스가 마련돼 있는데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2~5달러이다. 12월 연말 샤핑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30분까지이다.

■ 루즈벨트 필드
가든시티 올드 컨트리 로드에 위치한 이곳은 낫소카운티에서 가장 큰 몰로 규모가 날로 커져가고 있다. 몰 인근 올드컨트리 로드 선상에 할인 매장들이 자리 잡고 있고 샤핑시즌 가장 붐비는 지역의 한곳이다. 메이시, 브루밍데일, JC 페니, 노드스트롬 등 백화점과 270개가 넘는 매장이 위치해 있다. 12월 연말 시즌에 들어 영업시간을 늘리고 있다. 기존 개장시간 오전 10시를 앞당겨 오전 9시부터 문을 열고 패점도 기존의 오후 9시30분보다 늦춘 요일에 따라 오후 10시나 11시까지 연장한다. 19일부터 23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다. 24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5일은 문을 닫는다.

■ 웨스트필드 선라이즈 몰
매사페쿠아에 위치한 선라이즈 몰은 리지탈 기프트 파인더 앱을 만들어 고객들이 원하는 물건을 판매하는 업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하이텍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이브까지 메이시 백화점 앞에 산타클로스가 사진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또 7일과 16일은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 사이 애완동물과의 촬영도 가능하다. 정상 영업시간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 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나 날짜에 따라 연장 영업시간이 다르다.

■ 탱저/ 아치스
디어 팍에 코맥 로드에 위치한 탱저 아울렛으로 본점인 리버헤드보다 서쪽으로 위치해 있어 더 많은 샤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코치, 어그, 삭스 피프 애비뉴 오프 5th, 니만 마쿠스 라스트 콜, 나이키 등 일반적인 아울렛에 있는 대부분의 매장들이 위치해 있다. 몰 야외에 아이스링크도 개장되어 겨울 분위기를 한층 높이고 있다. 홀리데이 시간은 12월20일까지로 월~목요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10시, 일요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크리스마스이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