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뉴스는 국제사회 큰 사건 못지않게 몹시 시끄럽다. 지난해만 해도 세월호 참사에다 메르스 사태, 정치권의 이념투쟁으로 인한 민생고에다 필요한 법 하나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는 국회와 정부 간의 다툼, 민노총의 불법 시위, 정권퇴진을 부르짖으며 온 나라를 시끄럽게 했던 민노총 간부들의 작태 등이 떠오른다.
이 모든 현상이 지나친 민주주의 탓인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요즘은 만나는 사람마다 한국에는 선의의 독재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황금만능 사회가 되어버린 한국에서는 돈으로 인한 사건 사고들이 끊이지 않는다. 얼마 전에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11세 소녀에 대한 친부와 동거녀의 학대 사건이 한 예이다. 만인의 공분을 샀던 학대 사건의 주인공인 그 아이에 대해 친할머니와 큰아버지가 그 불쌍한 아이를 양육하겠다고 나섰다는 보도를 보았다.
과연 그 아이를 위한 온정의 기부금이 없었다면 그들이 양육하겠다고 나섰을까? 그 아이가 2년 동안 지옥 같은 생활을 할 동안 그들은 어디에 있었는가? 참으로 가증스러운 어른들이다.
친노, 비노, 친박, 비박, 야권의 분당, 안철수의 신당 등 정치권 소식은 모두 시민들에게는 짜증나는 이야기들이다. 언론과 정치평론가들이나 관심 가질 정치 모리배들의 이야기이다. 이런 정치꾼들만 사라져 주어도 한국은 새해에 훨씬 살 맛 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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