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미계 바이어 등 1월 자바시장 고객 ‘뚝’
▶ “불황 벗어날 계기될 것”기대 준비에 최선
최근 지속되고 있는 멕시코 페소화 급등에 따라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을 찾는 남미계 바이어들이 급감한 가운데 한인 업체들이 다음 달 개최될 라스베가스 매직쇼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장영기)에 따르면 최근 LA 다운타운 일대 주류 및 남미계 바이어들의 방문이 급감했으며 이에 따라 한인 업체들은 오는 2월16일부터 18일까지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상반기 매직쇼 참여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전국에서 연달아 개최되고 있는 각종 의류박람회의 여파로 LA 다운타운 자바시장 일대 쇼룸을 찾는 주류 바이어들의 발길이 뜸한 상태이며 지속적으로 급등하고 있는 멕시코 페소화 환율에 따라 남미 바이어들 역시 자바시장의 방문 또한 대폭 감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1월 들어 자바시장을 왕래하는 바이어들은 전무한 상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며 “각종 의류박람회가 전국에서 개최되며 주류 바이어들이 각 박람회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데다 멕시코 페소 환율이 급등해 남미에서 의류를 구입하기 위해 LA를 방문하는 바이어들 역시 사실상 전무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인 의류업체들은 현재 전국 각지로 쇼 전담팀을 파견해 현지에서 만난 주류업체 바이어들과 거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약 3주 후 개최될 매직쇼에서 거래량이 정점을 찍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글렘 송인석 대표는 “라스베가스 매직쇼에서 거래되는 물량이 타 의류박람회에서 계약되는 물량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상반기 매직쇼의 경우 하반기 매직쇼에 비해 더욱 활기를 띠기 때문에 업주들의 기대는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이번 매직쇼의 성과가 올 한해를 좌우할 만큼 업체 측에서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다년간 참여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 차별화된 성과를 목표로 참가준비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반기 라스베가스 매직쇼는 LA 다운타운 한인 업주들이 주로 취급하는 주니어 의류분야에 특화된 박람회로 주류업체 바이어들의 방문이 가장 많고 거래량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한편 한인의류협회는 상반기 매직쇼에 참가하는 협회 회원사들을 위해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인근에 위치한 웨스트게이트 호텔 측과의 계약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숙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에 회장단을 파견해 신규 참가업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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