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정치연합(이하 KCPP, 회장 마이클 권)이 추진한 버지니아 선거법 개정안((HB 1223)이 5일 만장일치로 주하원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다. <본보 3일자 A1면>
팀 휴고, 데이빗 앨보(이상 공화), 마크 시클스, 캐슬린 머피(이상 민주)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상임위는 만장일치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이 주하원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주하원 본회의와 주상원 소위원회, 상임위원회, 본회의를 거쳐 주지사가 서명을 하면 오는 7월1일부터 법으로 효력이 발생된다.
이날 상임위 투표장에는 마이클 권 KCPP 회장, 김태원 버지니아 한인회장, 김상균 전 리치몬드 한인회장과 법안을 상정한 비비안 왓츠 주하원의원(민)이 참관했다.
이 법안은 유권자가 투표를 할 때 투표소의 선거관리인이 유권자에게 이름과 거주지 주소를 큰소리를 말하게 하는 것은 영어가 능통하지 못한 이민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수치심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취소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이클 권 KCCP 회장은 “선거법 개정안이 버지니아주 하원 ‘특권 및 선거관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 기쁘다”면서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 페니 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및 김태원 버지니아한인회장, 임소정 연합회장, 김상균 리치몬드한인회 전 회장 등 이 법안을 공식 지지해주고 도와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태원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20명 의원 중 절반 이상이 찬성할 것으로만 기대했는데 회의 시작과 동시에 바로 만장일치로 통과돼 정말 기쁘다”면서 “다음 주에는 100명이 참석하는 하원 본회의가 열릴 예정인데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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