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다운타운 등에 9개 프로젝트
▶ 오피스·상가 위주 포트폴리오 탈피 주목

제이미슨 서비스가 32층·14층 주상복합 건물과 6층 주차장 건물을 신축하는 윌셔와 아드모어 부지 모습.
한인 최대 부동산 투자그룹인 ‘제이미슨 서비스’(회장 데이빗 이·이하 제이미슨)가 주거용 부동산을 대거 신축하고 기존 오피스 건물들을 거주용 건물로 전환하는 등 주거용 부동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이미슨이 현재 LA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에서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된 거주용 부동산 신축 또는 재개발 프로젝트만 9개에 달한다.
이는 그동안 남가주 최대의 오피스 건물 소유주 중 하나로 오피스와 상가 건물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운영했던 제이미슨이 주거용 건물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다변화하는 본격적인 시도여서 한인은 물론 주류 부동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제이미슨은 윌셔와 6가 사이의 아드모어 스트릿 북동쪽 코너의 1블럭 전체에 달하는 2에이커 부지(3545 Wilshire Bl. LA)에 32층·14층 주상복합 건물과 6층 주차장 건물 등 3개 건물을 신축하는 내용의 개발계획서를 LA시 정부에 제출했다. 2개 건물에는 총 428개 주거용 유닛이 들어서며 3만2,000스퀘어피트 규모 1층은 상업용 공간으로 구성된다.
제이미슨은 또 4가와 놀만디 애비뉴의 약 1에이커 부지(4만3,560스퀘어피트·411 S. Normandie Ave. LA)에 224개 아파트 유닛과 373대 주차시설을 갖춘 7층 건물을, 7가와 맨해턴 플레이스의 약 0.75에이커 부지(3만2,670스퀘어피트·700 S. Manhattan Pl. LA)에 160개 거주용 유닛과 263개 주차 시설을 갖춘 7층 주상복합 건물을 각각 신축할 계획이다. 7가와 맨해턴 플레이스 건물의 1층은 1만300스퀘어피트 규모 상가로 조성되며 13개 유닛은 저소득층을 위해 배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제이미슨은 호바트와 하버드 사이의 윌셔 블러버드에 위치한 4만1,890스퀘어피트(약 0.96에이커) 부지(3640 Wilshire Bl. LA)에 지하 2층, 지상 7층, 209개 유닛 아파트 건물을 신축하는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 새 아파트 건물은 오는 2017년 1월 입주가 시작된다.
윌셔와 윌튼 코너의 구 다호갈비 건물(3986 Wilshire Bl.)과 탐앤탐스 커피샵이 위치한 건물(3974 Wilshire Bl.)을 매입, 주거용 건물과 상가를 포함하는 대형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한다. 제이미슨은 3만7,652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하는 두 개 부지를 대형 주상복합 건물 신축을 염두에 두고 매입했으며 신축은 기존 리스가 끝나는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미슨은 LA 한인타운에 소유하고 있는 대형 오피스 건물 2동도 아파트로 전환한다. 제이미슨은 3345 윌셔 블러버드와 2500 윌셔 블러버드 오피스 건물 2동을 총 450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서는 주거용 건물로 개조한다.
윌셔와 카탈리나 코너에 위치한 3345 윌셔 건물은 1967년 완공된 12층 A등급 오피스 건물로 주거용 202개 유닛이 들어선다. 또 버몬트 동쪽 맥아더팍 인근에 위치한 2500 윌셔 건물은 1070년 완공된 13층 A등급 오피스 건물로 주거용 248개 유닛이 들어선다.
제이미슨은 전원식당 등이 입주한 8가와 베렌도의 건물을 헐고 2만8,493스퀘어피트 부지(3100 W. 8th St. LA)에 100개 아파트 유닛과 1층 상가로 구성되는 7층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미 제이미슨은 2013년 말 윌셔와 웨스트모어랜드에 위치한 9층 오피스 건물(3075 윌셔)을 스튜디오와 방 1개, 2개 등 127개 유닛으로 구성된 ‘웨스트모어’ 아파트로 개조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제이미슨은 주류 부동산 개발사인 ‘행키 투자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LA 라이브 인근 12가와 피게로아 스트릿이 만나는 남동쪽 코너에 콘도 유닛 648개가 들어서는 36층 쌍둥이 주상복합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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