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과기협, AAAS 연례회의서 포럼-리셉션 주관
▶ 한인과학기술인 한-미 상호교류 ‘중간다리’ 역할 강조

KSEA 박찬모 전 회장이 환영사에서 “보다 나은 인류의 삶에 대한 공헌을 위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KSEA, 회장 김영수)가 미 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회의에서 포럼과 리셉션을 주관, 한미 과학협력과 과학기술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11일 DC소재 옴니 쇼햄 호텔에서 열린 AAAS 주최 NODES 포럼(Networks of Diasporas in Engineering and Science)에서 KSEA 박찬모 제13대 회장(전 포스텍 총장,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서은숙 부회장(메릴랜드대 물리학과 교수), 안성철 본부 디렉터(존스홉킨스대 공중보건학과 부교수)등이 재미한인과학기술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박찬모 전 회장은 환영사에서 과학외교(Science Diplomacy)의 실례로 평양과기대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 후 “글로벌 시대에 과학기술의 국경은 없다. 보다 나은 인류의 삶에 대한 공헌을 위해 국제적인 협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서은숙 부회장은 ‘재미한인과학기술자들의 한국과학기술정책에 대한 기여’를 주제로“1971년 창립된 KSEA는 한국의 포스텍, KIST, KAIST 등의 설립에 주축이 되면서 한국의 산업화와 과학기술정책수립에 기여하며 한국의 과학기술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연례 UKC 행사와 차세대 학술대회, 경력개발워크샵, 그랜트·장학생 프로그램, 수학과학경시대회, R&D 사업 등 협회 활동을 소개한 후 서 부회장은 “한국의 과학기술이 이제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발전한 시점에서 앞으로는 재미과학기술인들이 양국의 상호발전적인 과학기술협력과 교류를 위한 중간 다리가 되어야 하며, 미국내 다국적 과학기술인들과도 ‘테크니컬 알리안스(Technical Alliance)’를 결성, 네트워크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 이어 KSEA는 한국과학창의재단(KOFAC, 이사장 김승환)과 공동으로 리셉션을 마련, AAAS 행사에 참석한 다국적 과학기술자들, 기업인, 정부 고위관계자들에게 KSEA를 소개하고 네트워킹했다.
1848년 창립된 AAAS는 미국 과학 진흥과 발전을 도모하는 민간과학단체로 세계적인 과학 잡지 ‘사이언스(Science)’ 발행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KSEA는 오는 8월10일-13일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1,000여명이 참석하는 연례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16)를 주최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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