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위한 ‘투게더 프로그램’ 5기 참가자 모집

버지니아지역에서 유방암 생존자들을 위한 투게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한인 유방암 생존자 건강 증진을 위한 ‘투게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이선민 교수(메릴랜드대학 보건 대학원) 연구팀이 내달 시작될 제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메릴랜드는 3월 12일(토) 오후 2시 빌립보교회에서, 버지니아는 3월 13일(일) 오후 2시 한인복지센터 애난데일 오피스에서 시작돼 각각 7주간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될 프로그램은 메릴랜드와 북버지니아에 거주중인 한인 여성으로 유방암 진단을 받아 현재 치료 중이거나 최종 치료를 마친 지 2년 안팎의 2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참가자들은 7주 동안 암을 극복하기 위한 영양섭취, 운동, 한방요법, 의료진 및 가족과의 소통법, 항암치료 부작용에 대한 예방과 극복 방법, 가족병력과 유전적 질환에 대한 이해, 건강보험 및 재정적 어려움 해결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배우고 같은 처지의 참여자들과 소통하며 용기를 얻게 된다.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사람에게는 지역정부 및 비영리 재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소개하고 의료·재정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보험이 없는 경우 페어팩스 카운티의 CHCN(Community Health Care Network)을 비롯 각 지역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무료진료 프로그램과 각 의료재단들이 운영하는 무료클리닉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유방암 생존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 중이다. 2014년 시작돼 지금까지 메릴랜드, 버지니아 지역에서 각각 4기를 마쳤다.
이선민 교수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언어·문화 차이로 병원 치료를 힘들어 하는 분들과 가족들에게 조차 말 못하고 혼자 외롭게 투병하는 분들을 위해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는 한편 치료 후 정신적 고통과 후유증에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도 아픔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며 “유방암을 앓았던 분들의 경우 예전과 똑같은 상태가 아닌 유방암을 관리하며 새로운 생활방식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240)473-2845, kbcstogether@gmail.com 이수연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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