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시니어대학들이 내달 봄학기 개강을 앞두고 개학 준비가 한창이다. 시니어센터 또는 시니어 아카데미, 성인학교, 평생교육원 등으로 불리는 시니어 대학들은 한인 노인들의 연장교육과 여가활동, 취미활동을 돕고 있다. 최근 들어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맞물려 교육수준이 높고 경제력을 갖춘 전문직 은퇴자들이 급증하면서 이들의 수준과 필요에 맞춘 강좌의 전문화, 세분화가 요구되는 추세다. 또 100세 시대, 요리하는 남자가 인기인 시대의 흐름에 맞춰 ‘남성 요리교실’ 등 눈에 띄는 강좌가 늘고 있다.


■ 중앙시니어센터
내달 1일(화) 첫 수업에 들어가 6월14일까지 매주 화·금요일(오전 10시-오후 2시) 수업한다. 기존 30여개의 다양한 강좌 외에 이번 학기에는 지난 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남성 쿠킹 클래스’가 큰 인기를 끌며 정식강좌로 개설된다. 또 색스폰 강좌도 신설된다. 매 학기 300여명의 시니어와 100여 자원봉사자 등 총 400여명이 참가한다.
문의 (703)303-3939

■복지센터 시니어 아카데미
패어팩스 캠퍼스는 조지메이슨대학 인근 구세군 워싱턴 랜드마크 교회에서 내달 3일(목) 개강, 6월16일까지 15주간 주 2회(월, 목 오전 10시-2시)수업한다. 센터빌 캠퍼스는 코이노스 영생장로교회에서 9일(수) 개강, 6월22일까지 주 1회(수 오전 10시-2시) 진행된다. 영어, 시민권시험, 사군자교실, 라인댄스, 컴퓨터, 노래교실, 민화(한국화), 건강 체조(요가), 중창반, 웃음치료교실 등이 운영된다.
문의 (703)354-6345

■ 메시야 평생교육원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에서 내달 2일(수) 부터 6월8일까지 매주 수요일(오전 9시20분-오후 3시) 수업한다. 영어, 컴퓨터,종이접기, 시민권, 서예, 문예반, 스페인어 외에 합창, 장구, 바둑, 풍선아트, 색소폰, 크로마하프, 기타, 인터넷, 시사교양, 문예 등 총 40여개 강좌가 개설된다.
문의 (703)338-4733

■ 휄로쉽 시니어 센터
저먼타운에 위치해 있으며 3월4일(금) 개강, 6월17일까지 주 2회(수·금 오전 10시-2시) 수업한다. 성경, 영어,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법, 노래교실, 기타교실, 라인댄스, 한방, 건강체조, 종이접기, 퀼트, 요가교실, 탁구교실 등 13개 강좌가 운영된다.
문의 (301)444-3100 Ext.7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
메릴랜드 엘리컷시티에 소재한 벧엘 교회에서 3월4일(금) 개강, 5월27일(금)까지 총 13주간 매주 금요일(오전 9시45분-오후 3시) 수업한다. 종강식은 6월3일(금) 갖는다. 이번 학기에 신설된 건강체조, 하모니카, 키보드, 아이패드, 종이접기 등 4개 강좌를 비롯 성경공부, 영어, 컴퓨터, 서예, 사진, 스마트폰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문의 (610)662-4777

■하상 성인학교
내달 8일(화)부터 6월10일까지 페어팩스 소재 성 정바오로한인성당에서 화·금요일 수업한다. 문예창작교실, 컴퓨터, 생활 영어, 시민권반, 아이폰·스마트폰·아이패드, 동양화(수묵화, 사군자), 미술(데생), 서양화(수채화), 스마트폰, 라인댄스, 요가반, 장구반 등이 운영된다.
문의 (703)217-2775

■웅수 시니어 아카데미
맥클린 소재 와싱톤한인교회 산하 웅수 시니어 아카데미는 3월 8일(화) 개강, 6월까지 성경, 컴퓨터, 영어, 합창, 디지털 사진, 스마트폰 등을 수업한다. 등록마감은 28일이며 점심준비팀 자원봉사자도 모집 중이다.
문의 (703)448-1131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