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구호기금’ 총 8만2천여달러 모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커뮤니티 사역원장 박영주 장로(오른쪽 두 번째)가 이양호 본보 사장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워싱턴한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사랑의 구호기금 캠페인에 2만 달러를 쾌척했다.
이 교회 커뮤니티사역원장인 박영주 장로는 20일 한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자들이 모은 2만 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박 장로는 “매년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에 걷힌 헌금을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했는데 지난해 크리스마스 헌금 중 일부를 한인사회의 어려움을 당한 동포들을 위해 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한국일보 이양호 사장은 “많은 동포들과 교회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갑작스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이 기금이 꼭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쓰여 더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한인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스티브 정 씨가 500달러, 진 박 씨와 Year-Kwon Yoon 씨가 각각 100달러, 백은정 씨 70달러, 대니얼 리 씨와 Chui K Lee 씨 각 50달러, 여주희 씨 30달러, Unsuk Yi, Yoon Kim 씨가 각 20달러의 성금을 냈다.
중앙장로교회와 한인들의 이번 기부로 사랑의 구호기금은 총 8만2천123달러가 걷혔다.
‘사랑의 구호기금’은 워싱턴 한인커뮤니티의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s) 구축을 위해 창설된 긴급 구호시스템으로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질병, 주택차압 등으로 인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에 위협을 받는 한인들에게 긴급 재정지원을 해주게 된다.
복지센터 김상희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정성어린 기금을 잘 활용하고 투명하게 관리해서 되도록 많은 한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구호기금 수혜 신청은 복지센터 (703)354-6345 조보영, (240)683-6663 신수란 씨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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