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동적 한국문화 소개합니다”
▶ 미술전시-공예체험-태권도 시범에 제기차기-연 만들기도

스미소니언박물관이 개최하는 제 2회 코리아 데이 행사가 5월 7일 개최된다. 왼쪽부터 차진영, 수잔 다우갈리, 키티 헤플린(이상 자원봉사자), 캐티 지글러 새클러 미술관 대외협력 디렉터, 이정실 코디네이터.
워싱턴에서 한국의 예술과 문화를 알리는 대형 행사가 열린다. 스미소니언박물관의 프리어 새클러 미술관은 오는 5월 7일 제 2회 코리아 데이(Korea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리어 새클러 미술관의 캐티 지글러 대외협력 디렉터는 애난데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코리아데이를 개최한다”면서 “한국의 역동적인 문화를 알리는 이 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미술전시, 공예체험, 태권도 시범, 놀거리 등이 제공된다.
유에스 태권도(관장 이준걸)는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관람객도 함께 하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한국 전통 야외 놀이인 제기를 만들고, 제기차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 한국 전통 연을 만들고 각자의 작품을 야외에서 날려 볼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사진작가 이정애 씨가 직접 참석, 자신의 요리책 ‘Temples Foods’의 스미소니언 박물관 입점을 기념하는 북 사인회를 갖는다. 민화작가 오민선과 공예 작가 전혜정의 작품도 전시되고 판매된다. 또한 워싱턴DC 공공 도서관에서는 한국 전래동화를 읽어준다.
이번 행사의 코디네이터인 이정실 박사(조지워싱턴대 객원교수)는 “한국의 문화를 이 지역 한인들과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이번 행사에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이어 “지난 4월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스미소니언박물관에 100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면서 “한국 정부도 문화정책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외교 전문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후원한다.
한편, 새클러 미술관은 이번 코리아 데이 행사 직후인 오는 5월22일 연례 한국 영화제도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고자 페어팩스 등 한인 밀집지역에서도 일부 영화제가 진행된다고 지글러 디렉터는 설명했다.
후원 문의 (301)755-7067 이정실 박사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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