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66위)이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4일 아랍에미리트(UAE)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8위·스페인)에게 0-2(0-6, 1-6)로완패했다. 1세트에서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한 정현은 2세트에서도 단 1게임 밖에 따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무릎을 꿇었다. 정현은 1회전 통과 상금 3만235달러와 랭킹 포인트 45점을 받았다.
정현은 이 대회 복식 경기까지 마친 뒤 귀국해 다음달 4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뉴질랜드와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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