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미 대선 운명 가를 ‘수퍼 화요일’
▶ ‘경합주’ 버지니아 결과 관심 집중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후보의 윤곽이 대체적으로 결정되는 ‘수퍼 화요일’ 경선이 1일 버지니아를 포함 조지아, 매사추세츠, 텍사스 등 13개주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버지니아는 오픈(Open) 예비선거이기 때문에 과거에 유권자 등록을 한 주민은 누구나 양당 후보자에게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버지니아는 특히 경합주(Swing State)로 대선의 풍향계로도 분류되기 때문에 후보들의 관심도 크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수퍼 화요일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 페어팩스 소재 조지 메이슨대학에서 유세를 하기도 했다.
버지니아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총 110명의 대의원(일반 대의원 95명과 수퍼 대의원 15명)이 걸려있다. 경선은 한 표라도 더 많은 후보가 모든 대의원 표를 갖는 ‘승자독식’이 아닌 비율제를 택하고 있다.
버지니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웹사이트(elections. virginia.gov)를 통해 유권자 등록 상태를 확인해주고 있다.
웹 사이트에서 이름과 생년월일, 소셜시큐리티 마지막 숫자 4개와 함께 관할 지역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유권자 등록 상태와 함께 선거 당일 어디서 투표를 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한편 현재 버지니아에서는 민주당 주자 중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공화당 주자들 가운데 트럼프가 각각 지지율에서 두자릿수 격차로 훨씬 앞서고 있다.
지난 26일 버지니아 소재 로녹 대학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누구를 대통령감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클린턴 전 장관(50%)을 샌더스 의원(33%)보다 많이 꼽았다.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는 트럼프(38%)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15%)이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13%)보다 많이 지목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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