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퍼 화요일’ 경선서 각각 7개주서 승리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사진 왼쪽)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사진 오른쪽)가 1일 버지니아를 포함해 13개‘주에서 실시된 ‘수퍼 화요일’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11월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의 각 당 후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클린턴 후보는 이날 11개주에서 실시된 민주당 경선에서 버지니아, 알래스카, 아칸소, 조지아, 매사추세츠, 테네시, 텍사스 등 7개주에서 승리, 대의원 수에 있어 버니 샌더스 후보와의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렸다. 버니 샌더스 후보는 콜로라도, 미네소타, 오클라호마, 버몬트 등 4개주에서 승리했다. 클린턴 후보는 버지니아에서 64.30%(504,376표), 샌더스 후보는 35.18%(275,974표)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AP 통신에 따르면, 클린턴 후보는 총 1,034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반면 샌더스 후보는 408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기 위해서는 2,383명의 대의원을 먼저 확보하면 된다.
한편 트럼프 후보는 공화당 경선에서 버지니아, 앨라배마, 아칸소, 조지아, 매사추세츠, 테네시, 버몬트 등 7개주에서 승리, 2위 테드 크루즈 후보, 3위 마르코 루비오 후보와의 격차를 벌렸다.
테드 크루즈 후보는 알래스카, 오클라호마, 텍사스 등 3개주에서, 마르코 루비오 후보는 미네소타에서 각각 승리했다.
버지니아에서 트럼프 후보는 34.72%(356,109표), 루비오 후보는 31.92%(327,423표), 크루즈 후보는 16.89%(173,256표), 존 카식 후보는 9.43%(96,679), 벤 카슨 후보는 5.86%(60,111)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트럼프 후보는 총 316명, 크루즈 후보는 226명, 루비오 후보는 106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공화당 후보로 확정되기 위해서는 1,237명의 대의원을 먼저 확보하면 된다.
한편 클린턴 후보와 트럼프 후보가 맞붙을 경우를 가상으로 CNN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후보가 52%의 지지를 얻어 44%의 지지를 얻는 트럼프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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