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학기 152명 등록...‘파티 호스팅’ 등 신설과목 덕분인듯
버지니아한인회 산하 한사랑종합학교의 이번 봄 학기 등록 학생수가 지난해에 비해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한사랑종합학교 교장 대행을 맡고 있는 마이클 권 이사장은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가을학기에 81명이 등록했는데 이번 봄학기에 152명이나 등록했다”면서 “2011년 학교에 대한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의 그랜트가 끊어진 이래 가장 많은 학생이 등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0년 전만해도 한사랑종합학교에는 학생수가 200명 이상까지 등록한 적도 있지만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로부터 그랜트가 끊긴 이래 계속해서 학생수가 100명 내외였다.
권 이사장은 이번 봄학기에 등록학생이 대폭 증가한 것과 관련 “동포언론의 홍보 협조와 함께 퀵 북스, 파티 호스팅 클래스 등 신규과목을 늘리는 등의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 된다”면서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해서 보다 많은 동포들이 한사랑종합학교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사랑종합학교는 올해부터 학기를 늘려 매년 3학기로 운영하고, 새 과목도 추가하는 등 많은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재정관리부터 학생 등록 제도까지 새롭게 체계를 세우고, 저녁반 학생들에게는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사랑종합학교는 이번 학기에 건축·빌더, 냉난방, 전기, 양재 등 약 20개 클래스를 개설했다.
김태원 한인회장은 “많은 동포들이 취업이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한사랑종합학교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5월 9일에 개강하는 여름 학기에는 더욱 더 많은 분들이 등록하시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교를 잘 운영하여 좋은 성과를 만들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사랑종합학교는 사무원과 교사를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전기 면허, 냉난방 면허, 건축 빌더 면허, 배관 면허. (교사 사례비는 시간당 40-90달러).
문의 (703)534-8900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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