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야 평생교육원 봄학기 시작...40여개 강좌 200여명 수강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 평생교육원(이사장 한세영 목사)이 2일 개강예배를 갖고 봄학기 수업에 돌입했다.
한세영 목사는 성경봉독(시편 71:18)후 ‘백발이 될 때에도’를 주제로 “오래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 하는 삶의 질이 중요하다. 나이 많다고 낙심하지 말고 노년의 꿈을 펼치며 새로운 삶을 개척한다는 자세로 여생을 활기차게 살아야 한다”고 설교했다.
평생교육원 원장인 문경원 목사는 “봄학기 개강을 축하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무한히 기쁘게 해 드릴 수 있는 한 학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섭 목사(워싱턴 교협회장)는 축사에서 “100세 장수시대에 배움에 정진하는 시니어들의 열기가 느껴진다. 배움의 열정이 식지 않고 전진, 귀한 열매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홍임선, 석은옥, 권이석,김종순, 김용숙, 빌강, 김임선, 이경숙, 안문자 씨 등 9명의 자원봉사자가 대통령봉사상을 받았다. 이 중 석은옥씨는 6년 전 평생교육원 시작부터 지도강사로 또 학생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권이 목사(평생교육원 교무)는 “이번 학기에는 200여명의 시니어들이 6월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영어, 컴퓨터, 종이접기, 시민권, 서예, 문예반, 스페인어 외에 합창, 장구, 바둑, 풍선아트, 색소폰, 크로마하프, 기타, 인터넷, 시사교양, 문예 등 총 40여개 강좌에서 수업 한다”고 밝혔다.
개강예배에서는 김문식, 김상용씨가 색서폰 두엣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나 같은 죄인 살리신)’를 축하연주 했으며 조정애 씨가 솔로로 축송했다.
<정영희 기자>


중앙시니어센터 봄학기 개강$320여명 6월14일까지‘열공’

센터빌 소재 중앙시니어센터(디렉터 이혜성 박사)가 1일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후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번 봄학기에는 320여명의 시니어 학생들이 등록, 6월14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수업한다.
개강예배에서 문경수 목사는‘평강의 이유’를 주제로 “하나님 은혜로 평강을 누리기 위해서는 회개하고 하나님 뜻대로 사는 삶을 노력해야 한다”면서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알찬 한 학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설교했다.
구평회 장로는 격려사에서 “이 곳 한인 시니어들은 힘든 이민 생활 속에서도 2세들을 잘 교육하여 주류사회 리더로 키운 훌륭한 분들이 대부분이다. 노후에 보람 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니어센터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혜성 디렉터는 “시니어센터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봉사자들의 자원봉사와 훌륭한 장소 제공 및 물심양면으로 돕는 중앙장로교회측의 배려가 있어 가능했다”면서 “시니어 센터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홈 케어, 노인식사배달 등을 통해 시니어들의 연령대나 건강상태에 따라 꼭 필요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에는 기존 30여개의 강좌 외 ‘남성 쿠킹 클래스’와 색서폰 강좌가 신설됐다.
전민화 프로그램 매니저의 사회로 진행된 개강예배는 기도(길종언 장로), 축하찬양 ‘축복의 길’(권사 중창단), 성경봉독, 말씀, 축도, 환영인사, 격려사, 봉사자 소개, 식사기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