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류사회 비영리 단체인 버크 러닝 커뮤니티(BLC)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경험하는 봄방학 캠프를 연다.
페어팩스 카운티 버크에 소재한 BLC 센터에서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자신감 배양(Inspire)’ 주제로 진행될 캠프는 한국어와 문화를 재미있게 배우는 커리큘럼으로 실시된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9시-오후 3시 진행될 캠프는 오전에는 한국어를 수업하고 오후에는 한국음식 만들기, 전통게임, 한복, 태극기, 한국의 소리 등을 배운다. 바둑, 태권도, 굿뉴스 클럽, 합창, 코리아 타임즈 클럽 등이 선택사항으로 마련된다.
캠프는 한국어 과정이 BLC에 개설될 수 있도록 인근 레이크 브래덕 중고교와 로빈슨 중고교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통해 한국어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쉘리 유 BLS 코디네이터(레이크 브래덕 중고교 PTSA Hospitality Chair)는 “나태해지고 낭비하기 쉬운 봄방학을 알차고 의미 있게 경험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기 있는 수업이나 활동들은 학교 측과 협력, 차후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이번 스프링 캠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어나 문화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어도 가능하며 인종과 민족의 구분 없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학생은 누구나 환영한다. 봄방학 캠프 등록 및 자세한 내용은 웹 사이트(www.signupgenius.com/go/30e0d4faca62fa5ff2-spring)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한국어 과정 개설을 위한 한인학생들의 관심을 지역 학교측에 표하기 위해 ‘왜 한국어?(Why Korean?)’를 제목으로 영문 또는 한글로 학생의 학교와 이름을 이메일(KoreanSL@gmail.com)로 보내주길 바라고 있다.
문의 (571)581-4404
syu85716@gmail.com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