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워싱턴 지역 유권자 수는 4,479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지난 2월13일 마감된 유권자 등록결과 총 4,743명이 신고·신청을 한 것과 비교하면 264명이 유권자 자격을 상실한 것이다.
주미대사관 재외선거관실은 21일 “제20대 총선과 관련, 재외선거인 및 국외부재자 신고·신청을 한 재외국민 4,743명중 시민권 취득에 따른 국적상실자 등 부적격자를 제외하고 총 4,554명(재외선거인 1,549명, 국외부재자 3,005명)이 재외선거 명부에 등재 됐다”며 “이들 유권자중 e-mail, 자택 주소, 전화번호 등 연락방법이 없는 영구명부 등재자 75명을 제외한 4,479명을 대상으로 투표안내문을 발송하거나 전화 안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재외 총선의 경우 선거인 자격에 따라 주어지는 투표권이 달라진다. 한국 주민등록자의 경우 지역구와 비례대표 각각 1장씩 총 2장의 투표용지가 교부되나, 재외선거인(영주권자), 국내거소 신고자, 재외국민 주민등록자의 경우에는 비례대표 투표용지 1장만 교부된다. 즉 영주권자들은 각 정당의 비례대표에만 투표할 수 있는 것이다.
이재곤 선거관은 “투표안내문 발송 후 전화 문의가 많았으며, 문의의 대부분은 주미대사관 명부에 등재된 유권자가 출장, 여행 등으로 투표 기간 중 다른 주나, 다른 국가에 체류하고 있을 경우 투표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다”며 “재외선거의 경우 자신이 등재된 공관과 관계없이 세계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관별 투표소 위치, 후보자 정보 등 재외선거 관련 상세정보는 중앙선관위 재외선거 홈페이지(ok.ne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후보자 정보는 후보자 등록기간인 오는 24일∼25일 이후부터 가능하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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